<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 회원 60여 명은 2일 낮 12시께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북한 및 김대중·노무현 정권 규탄 성명을 낭독한 뒤 북한 세습 비난 내용을 담긴 전단 20만 장과 1달러 지폐 200장을 대형 풍선 7개에 나눠 매달았다.
▲ 임진각 상공 위에서 풍선이 터져 전망대 위로 전단지가 떨어지고 있다. ⓒ뉴시스 |
하지만 바람이 풍선의 발목을 잡았다. 바람은 대부분 북에서 남으로 불어왔으며, 결국 풍선 두 개 중 하나는 망배단 뒤로 가라앉았고, 또 다른 하나는 임진각 상공 위에서 터져 전단지가 임진각 전망대 위로 살포되기도 했다. 띄우는데 성공한 나머지 5개의 풍선도 북으로 넘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단체는 풍선 뛰우기를 한 뒤 인공기와 김정일·김정은 부자의 얼굴이 인쇄된 플래카드를 불로 태우고 규탄 구호를 외친 뒤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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