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 씨는 가까운 지점에서 전화로 구두계약을 했던 지난 이사 때와 달리 우선 인터넷 검색부터 시작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포장이사짐센터 수는 많은 반면 사람들의 후기는 빈약했다. 그녀는 난잡한 정보 속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사와 관련된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운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않아 일반인들의 인식은 낮지만 알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다. 바로 포장이사협회다. 포장이사협회는 900여 개 관허업체로 구성된 서울시화물운송주선협회에서 운영하는 공식 브랜드로 포장이사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홈페이지에 마련해놓았다.
이사에 대해 기본 상식을 갖춘 사람들은 포장이사의 기본이 '관허업체 여부'를 따지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안다. 관허업체가 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서비스 질을 갖춰야 하고 피해보상이행보증보험에 강제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만큼 이삿짐 파손, 분실 등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을 통해 즉각적으로 보상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관허업체 여부는 확인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보통 이삿짐센터 허가 여부는 이사짐센터가 사업자등록을 한 해당지역의 화물운송주선협회나 시·군·구청에 전화로 문의해야 하는데 일반 소비자가 이러한 과정을 일일이 거치는 것은 번거롭고 어렵다. 또 업체마다 홈페이지에 나열한 각종 미사여구를 소비자들이 일일이 검증해볼 수도 없는 노릇이다.
포장이사협회(http://www.sffa24.or.kr/)를 이용하면 이 모든 것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포장이사협회는 이사짐센타의 '메카'이자 '허브'와 같은 곳이다. 포장이사협회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이삿짐업체 선정의 기본인 허가업체 여부와 함께 선정방법, 이사지식, 피해보상규정 약관 등 소비자들이 알아야 하는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간단한 검색으로 관허업체 목록을 살펴볼 수 있으며 견적, 계약 등 사전 단계의 전 과정을 해결할 수 있다. 여러 이사짐센터의 홈페이지를 돌아다니며 이사 비용과 견적 서비스를 따로따로 문의할 필요 없이 포장이사협회 홈페이지에서 한 번에 확인 가능한 것이다.
포장이사협회 신정식 이사장은 "온라인에는 믿을 수 없는 정보가 너무나 많다"며 "심지어 포장이사협회 회원사인 것처럼 허위 광고를 하는 이삿짐센터들도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신 이사장은 "이사짐센터 선정 기준, 이사 시 도시가스 관련 유의사항, 소비자 분쟁해결 기준, 합리적인 이사금액 등 이사와 관련된 꼭 알아야 하는 정보를 대부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면서 "믿을 수 있는 정보인 만큼 포장이사협회를 통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장이사협회 http://www.sffa24.or.kr/
문의전화 1544-2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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