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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과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연극

[공연tong] 극단 신기루만화경과 ㈜[이다.]엔터테인먼트의 '월요 낭독공연'

2010 서울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 지원 사업으로 매칭 된 극단 신기루만화경과 (주)[이다.]엔터테인먼트는 12월과 1월, 총 4회에 걸쳐 대학로문화공간[이다.] 2관 소극장에서 낭독 공연을 연다. 이번 낭독공연은 극단 신기루만화경 단원들이 직접 작가, 연출, 배우를 도맡아 진행된다.

▲ ⓒnewstage

낭독공연은 조명이나 음향 등 장치를 최소화한 무대에서 작가나 연출가의 의도에 따라 배우들이 대본을 읽는 형식의 공연을 말한다. 관계자는 "생소하게 들릴 수 있으나 낭독공연은 움직임이 아닌 언어에 중심을 두고 있기 때문에 원작에 더 집중할 수 있으며 상상력을 더할 수 있어 흥미로운 공연관람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주)[이다.]엔터테인먼트는 이러한 형식의 낭독공연을 [이다.]의 무대발견시리즈 '들어보기'라는 이름으로 2007년부터 시작해 왔다. 낭독공연은 신작 발굴 동시에 관객들에게 소개, 작품의 발전 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미 지난 13일 서해영 작, 연출의 '고분사건'이 공연됐다. 이어 20일 무대에 오르는 '칼 찬 사진사'는 과거 살인자였던 사진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살인 후 사라졌던 정태가(극중 주인공) 어떤 사건으로 인해 모든 기억을 잃고 사진사로 살아가던 중 체포돼 과거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진행된다.

이후 27일에 선보이는 이선희 작, 성노진 연출의 '모두 잘지냅니다'는 비범하면서도 평범한 가족이야기다. 어머니의 죽음 뒤 아버지의 등장으로 모든 가족이 함께 살게 되어 일어나는 일들을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2011년 1월 3일에는 김로사 작, 연출의 '쉿, 비밀이야'가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비밀이 많은 모녀 이야기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왜 비밀을 숨기고 살 수 밖에 없었는지, 어떤 비밀을 숨기고 있었는지를 밝힌다.

낭독공연은 매주 월요일 8시 총 4회 진행되며 공연이 끝난 후 작가, 연출, 배우와의 대화시간도 마련된다. 관계자는 "관객이 관람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배우, 연출들과 함께 토론하는 자리를 통해 프리프러덕션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새로운 공연을 함께 만들어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낭독공연에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관람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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