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안>이 10일 오후부터 '소셜 댓글' 기능을 도입해 선보입니다.
소셜댓글은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새롭게 각광 받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댓글을 달 수 있는 기능을 말합니다.
1990년대 후반부터 인터넷이 급속도로 확산되며 '댓글'은 새로운 의사소통 공간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악성 댓글을 없앤다는 이유로 도입된 실명제(제한적 본인확인제)로 인해 전반적으로 댓글이 감소한 것은 물론, 오히려 비방이나 광고성 댓글만 남게 되는 부작용을 초래했다는 비판이 많았습니다. 또한 개인정보 집중화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2010년 급속도로 확산된 SNS를 이용한 댓글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하지 않는 외국 사이트로 인해 댓글의 신뢰성이 더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습니다. 하지만 타인으로부터의 평판과 관계 유지를 통해 이뤄지는 SNS에서는 허위사실이나 욕설, 비방은 네트워크 퇴출 요인이어서 오히려 신뢰성이 높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이에 소셜 댓글은 제한적 본인확인제 대상인 언론사들뿐만 아니라 정부와 지자체가 개설한 공식 블로그에서도 이용되고 있고, 정치인들도 홈페이지에 소셜 댓글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미 도입한 언론사 등에 따르면 소셜 댓글이 이전 댓글 방식보다 의견교환과 토론에 더 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프레시안>도 그동안 "댓글 기능이 너무 약화됐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온갖 방어 장치를 마련해도 수시로 올라오는 음란 광고 댓글을 차단하고 삭제하는 일도 버거웠습니다. 그러나 이제 새로운 소셜 댓글로 독자 여러분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독자 여러분의 의견 교환도 더욱 자유로울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 SNS를 이용하지 않는 독자들은 기존의 '프레시안 회원 로그인' 방식을 그대로 이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소셜 댓글 런칭을 기념해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10~13일 발행된 기사에 소셜 댓글을 남기신 독자 열 분에게 마이클 샌댈의 <왜 도덕인가>(한국경제신문사 펴냄)를 선물합니다.
소셜 댓글을 이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픽플커뮤니케이션즈 '티토크')
1. 기존에 사용하던 트위터 및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으로 로그인 합니다.(한 번 로그인 하면 다음부터 자동 로그인 됩니다.)
2. 로그인한 후 댓글을 작성 합니다.
3. 의견 및 내용을 입력하면 자신의 SNS 계정으로 기사링크 및 댓글 내용, 출처 등 자세한 정보가 전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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