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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하는 데이비드 아츌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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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하는 데이비드 아츌레타

[人 스테이지]<185> "존박은 실력있는 뮤지션이자 아티스트. 모든 일에 좋은 결과 있기를…"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7 출신인 데이비드 아츌레타가 두 번째 앨범을 발매했다. 그는 이번 앨범에서 정말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지 찾아내고 그것을 음악에 담아내려했다. 현재 나이가 십대인 만큼 대부분의 곡들이 재미있고 젊은 곡들이지만 거기에 의미가 담긴 곡을 쓰고 싶었다고. 그는 "제 앨범을 듣고 난 직후에도 그리고 며칠이 지난 후에도 사람들에게 즐거운 여운이 남는 곡들이 됐으면 한다"며 입을 열었다.

▲ ⓒNewstage

Q. 아직 데이빗의 음악을 잘 모르는 한국 팬들을 위해 데이빗이 하는 음악 스타일에 대해 설명해 달라.
저는 긍정적인 음악을 하고 있어요. 사람들이 제 음악을 듣고 기분이 좋아졌으면 하는 그런 음악요. 그래서 제 음악이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길 바라고 그 분들도 인생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됐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더 긍정적이고 기운찬 삶을 살수 있겠죠? 그게 바로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이에요.

Q. 두 번째 앨범 발매를 축하한다. 가장 심혈을 기울인 점은 무엇인가?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곡은?
가장 심혈을 기울인 점은 가사에요. 가사는 꼭 제대로 쓰고 싶었고, 메시지가 담긴 노래이길 바랐어요. 제가 완벽한 사람이 아니란 것도 사람들이 알아주길 바랐고요. 그래서 우스꽝스런 곡들도 많아요. 그게 바로 저의 모습이거든요. 그리고 지금 내가 잘 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혼란스럽지만, 전 제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 너무 기대 되요. 그런 느낌을 곡에 담아내고 싶었어요. 제 곡을 듣고 여러분들도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함께 기대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곡은 앨범의 첫 곡과 마지막 곡이에요. 첫 곡은 타이틀곡인 'The Other Side of Down' 인데, 제가 현재 제 인생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얘기하고 있는 곡이에요. 저에겐 지금 너무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버텨낼 지가 관건이거든요. 그리고 마지막 곡은 'My Kind of Perfect' 라는 발라드 입니다.

▲ ⓒNewstage
Q. 6살 때부터 노래를 불렀다는 데 어떻게 음악을 시작하게 됐나.


여섯 살 때 본 레미제라블 비디오가 저를 가수가 되게 한 결정적인 이유에요. 정말 아름다운 멜로디에 반해 버렸거든요. 가사를 정확히 이해를 못했고 음악적인 것도 잘 알지 못했지만 멜로디가 절 사로잡고 말았어요. 그리고 그 노래를 잘 부른다는 말을 들으면서 가수가 되는 꿈을 꾸기 시작했어요.

Q. 지난 2008년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준우승한 당시와 지금 가장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
수상 이후 300가지가 넘는 조언들과 그 숫자 이상의 사람들이 제 곁에 존재했는데, 저를 마치 이렇게 저렇게 잡아당기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그런 말들을 들으면 대체 누가 내 앞 일에 대해 걱정을 하고, 내가 진정 어떻게 성공하길 바라는 사람은 누구이고, 누가 그저 나를 이용하려고 하는지 등 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그 모든 게 한꺼번에 다가올 때가 무척 힘들었어요. 하지만 내가 그 순간을 겪으며 배운 것은, 그 300개 중 내가 정말 가수가 되면 하고 싶었고 그 조언들 중 하고 싶은 것과 뭐가 제일 중요한 것인지를 고민하게 되고 결국 선택은 내 스스로 해야 된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렇게 하고자 했을 땐 내 스스로가 많이 알아야 하고, 강해져야만 하겠더라고요. 그렇게 해 보면 사람들이 나를 마냥 이용하려고만 생각하지 않을 것이고, 뭐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실제로도 그랬고요.

▲ ⓒNewstage
Q. 최근 한국에는 오디션프로그램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실제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9 최종 결선자 진출자이기도 한 존박이 한국의 오디션 프로로 인해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혹시 존박을 본 적이 있는지?
네, 존박의 노래 들어본 적 있고 방송도 본 적이 있어요. 굉장히 소울 풀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었고, 재능 있던 분이어서 사람들의 주목을 많이 받았다는 것도 알고 있지요. 한국에서 부디 행운을 빕니다. 너무나 실력 있는 아티스트이자 뮤지션이에요. 모든 일에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라요.

Q. 앞으로의 계획은? 최종 음악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세월이 지나 뒤를 돌아 봤을 때 '아…정말 열심히 살고, 열심히 노래했구나.'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많은 이에게 좋은 예가 되고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앞으로 계속 열심히 하면 기분 좋은 음악을 만들면서 제가 하고 싶은 걸 계속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 한국에 대해 좀 아는가? 한국 팬에게 한마디 부탁!
얼마 전에 한국 불고기를 처음 먹어봤어요. 정말 맛있었어요! 한국인 친구도 몇 명 있고요. 미국에서 한국 팬 분들을 몇 분 뵌 적은 있는데, 아직 한국에 직접 가서 팬 분들을 만나본 적은 없어요. 꼭 한번 가서 만나 뵐 수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공연을 가게 되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름다운 한국도 구경하고 문화에 대해서도 더 배우고 느끼고 싶어요.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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