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연평도 사태, '확전 반대 + 비군사적 대응' 5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연평도 사태, '확전 반대 + 비군사적 대응' 50%

MB정부 '강경 대응' 방침에 우려 시각 적지 않아

연평도 포격 사태에 대해 국민들의 여론은 '확전 불사' 만큼이나 '확전 반대'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가 지난 24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67명을 대상으로 북한의 연평도 도발에 대한 조사한 결과 '북한이 이후에도 남한을 향해 추가적인 공격을 감행할 경우, 정부와 군 당국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은 설문에 47.3%는 '전쟁을 불사한 즉각적 대응'을 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확전을 피하는 방어적 대응'이라는 응답도 42.4%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잘 모르겠다'라고 대답한 이들은 10.3%였다.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도 결과는 비슷했다. '확전 되더라도 강력한 군사대응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44.8%로 나타났다. 그러나 '교전 수칙에 따라 대응하되 확전은 막아야 한다'는 응답이 33.5%, '군사적 대응은 자제하고 외교적, 경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응답도 16.2%에 달했다. 두 응답을 합치면 '확전 불사' 응답보다 높게(49.7%) 나타났다.

▲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리얼미터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 모노리서치 조사 결과 '정부와 군의 조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63.6%가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잘하고 있다'는 23.8%, '잘모르겠다'는 12.5%를 결과를 보였다.

'리얼미터'의 조사에서도 49.0%가 '적절히 잘 대응하지 못했다'고 응답했고, '적절하게 잘 대응했다'는 응답은 29.2%에 그쳤다. '모름/무응답'은 21.8%였다.

이번 조사는 두 조사기관 모두 자동응답방식의 전화조사로 했다. 모노리서치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99%p이며, 리얼미터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7%p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