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민주당 강기정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는 5일 오후 수사관들을 광주 북구 두암동 강 의원의 사무실에 보내 사무실 문을 잠그고 청목회 후원금 관련 서류 등에 대한 수색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밖에 한나라당 이인기, 조진형, 권경석, 신지호, 유정현 의원 등 5명, 민주당은 최규식, 최인기, 조경태, 유선호 의원과 이시종 총북지사 등 4명,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까지 강기정 의원을 포함해 총 12명을 압수수색했다.
청목회는 청원경찰의 급여를 국가경찰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정년을 연장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청원경찰법 개정안 입법을 위해 국회의원들에게 불법 로비를 벌인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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