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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의 마지막 명작, 연극 '휘가로의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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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의 마지막 명작, 연극 '휘가로의 결혼'

[공연tong] 극단 실험극장 창단 50주년 기념공연

연극 '휘가로의 결혼(Le Mariage De Figaro, 보마르셰 작, 구태환 연출)'이 12월 10일부터 26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올해로 창단 50주년을 맞는 극단 실험극장이 2010년의 마침표를 찍는 대작으로 이 시대와 사회, 인간을 담은 희극 '휘가로의 결혼'을 선보이는 것. 이번 공연은 40명이 넘는 배우들의 출연, 당시의 의상과 소품, 무대 등의 복원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newstage
이 작품은 프랑스 혁명 이전에 쓰인 희극으로 젊은 시종 휘가로의 재치를 담고 있다. 연극 '휘가로의 결혼'은 당시 제3계급을 대표하는 인물 휘가로의 웃지 못 할 결혼 해프닝을 통해 18세기 프랑스 귀족 사회를 비판했지만 귀족들의 전유물인 살롱에서 대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한국에서의 2010년 공연 역시 상류층을 상대로 펼치는 휘가로의 익살이 통쾌함을 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계자는 "'휘가로의 결혼'이 갖고 있는 연극적 장치와 희극으로서의 독특한 매력은 퇴색되지 않은 채 지금 이 시대를 대변하고 있음에 틀림없다"고 전했다.

이어 "이 연극은 훌륭한 희극 작품이기에 앞서 사회 고발적 성격이 농후한 풍자드라마다. 웃음이라는 매개체를 이용, 말하고자 하는 바를 강하게 전달하는 기교 또한 이 작품이 갖고 있는 극적 묘미다. 그것은 대중과의 교감을 쉽게 끌어내는데 효과적이다"라며 "아름답고 환상적인 무대, 우아한 의상들에 관객들은 입을 벌리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생생한 연기력과 뚜렷한 캐릭터로 TV와 연극무대를 누비고 있는 이영범이 휘가로 역을 맡는다. 대학로 최고의 연기파배우 이지하는 휘가로의 피앙세 스잔느 역으로 열연하며 배우 서인석과 김태훈이 백작 역으로, 배우 이항나가 백작부인 역으로 함께한다. 또한 이승호, 신신범, 임홍식, 원근희, 유정기, 차유경을 비롯한 극단의 중견 배우들과 반상윤, 허웅, 김정현, 박초롱, 임지환, 김성철, 박정길, 정하늬, 오경선 등 신예들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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