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아트센터 제공 |
배호 역은 2010년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최민철이 맡는다. 최민철은 이번 공연에서 손님에게 맞는 찰스, 고향애인을 냉정하게 버리는 춘식, 카바레에서 제일 인기 많은 배호, 모창 가수 배후 등 여러 역을 소화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멀티맨 정철호는 MC, 웨이터, 음반사 사장 등의 역할을 넘나들며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뻘시스터즈를 맡은 구옥분과 배서현은 화려한 노래와 안무로 6070 카바레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며, 최민철의 순박한 애인과 섹시한 애인 역을 맡아 극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말로는 천변밴드(서영도, 황이현, 허여정, 김지석)와 함께 연주하며 배호를 짝사랑하는 남장여자 정수 역을 맡아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말로의 장기인 자유로운 스캣과 풍부한 리듬감을 넣어 재즈스타일로 재해석한 6070 클럽음악을 들을 수 있다. 말로와 함께 라이브 연주를 선사할 천변밴드는 베이스, 기타, 드럼, 색소폰으로 구성된 재즈밴드다.
공연을 직접 기획, 제작하며 연극, 뮤지컬, 콘서트, 판소리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였던 두산아트센터와 (주)뮤직웰이 선보이는 '천변카바레'는 11월 12일부터 21일까지 공연되며 두산아트센터(02-708-5001, www.doosanartcenter.com)와 인터파크(1544-1555)에서 예매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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