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4대강 공사 지역업체 하도급 비율 고작 11.2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4대강 공사 지역업체 하도급 비율 고작 11.24%"

장제원 의원 "지역경제 활성화 목적 어디갔나"

정부가 경남·충남도에 '4대강 사업권 회수'를 경고하면서 지역 건설업체 참여가 축소될 수도 있다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정작 수자원공사가 담당하는 본류 공사에는 지역업체 참여율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장제원 의원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4대강 살리기 사업 목적 중 하나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자원공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공사 소관 7개 공구에서 전체 도급액 대비 해당 지역업체의 하도급 비율은 11.24%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낙동강 23공구의 경우 대구·경북 지역업체의 하도급 비율은 5.6%에 불과하고, 하도급 비율이 가장 높은 낙동강 18공구의 경우에도 22.25%에 그쳤다.

장 의원에 따르면 원도급의 경우 지역업체의 참여비율을 20%(턴키공사의 경우) 이상으로 제한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26%를 지역업체가 차지하고 있었으나, 지역업체 참여가 의무가 아닌 권고에 그치는 하도급은 전체 1조7282억 원 중 1944억 원(11.24%)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장 의원은 "하도급 대상만 기준으로 하더라도 지역업체 비중은 39%로, 하도급 대상의 50% 이상을 지역업체에 하도급하라는 수공의 권고와 동떨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 공구별 지역업체(하도급) 참여 현황. ⓒ장제원 의원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