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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니 랩, 그가 전하는 뮤지컬 '렌트'의 비하인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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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니 랩, 그가 전하는 뮤지컬 '렌트'의 비하인드 스토리!

[공연tong] '렌트'의 제작과정을 그린 뮤지컬 '위드아웃유(Without You)' 내한 공연

퓰리처상과 토니상을 동시에 거머쥔 브로드웨이 흥행대작 뮤지컬 '렌트'의 주인공 안소니 랩(Anthony Rapp, 1971년 출생)이 작년에 이어 올해 10월 내한, 뮤지컬 '위드아웃유' 무대에 선다. 2009년 KBS홀에서 열린 '뮤지컬 렌트 오리지널팀 마지막 투어' 공연은 안소니 랩(Anthony Rapp)의 출연과 화려한 수상경력, 주옥같은 뮤지컬 넘버들, 조연들마저 세계 최고 실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그 중 관객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화제에 오른 또 하나의 이야기는 바로 '렌트'의 탄생비화와 제작과정이었다.

▲ ⓒ프레시안

뮤지컬 '위드아웃유'는 뮤지컬 '렌트' 프로덕션팀이 처음 배우를 뽑던 오디션과 캐스팅, 리허설,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이 올라가고 토니상과 퓰리처상을 수상한 후 13년간 브로드웨이의 흥행대작이 된 현재까지의 제작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모노뮤지컬이다. 이 작품에서 안소니 랩은 자기 자신을 연기하게 된다.

제작과정에 참여한 안소니 랩이 전하는 무대 뒷이야기
안소니 랩은 뮤지컬 '렌트' 브로드웨이 초연, 시카고, 런던 등 주요 해외 투어, 마지막 무대, 그리고 2005년 영화 '렌트' 등에 출연한 원전 멤버다. 국내에서는 뮤지컬 '렌트'의 주인공으로만 알려져 있으나 미국 내에서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 사랑 받고 있는 배우다.

맨하튼의 스타벅스에서 일하면서 무대와 노래에 관한 꿈을 꾸던 어린 안소니 랩은 새로운 락오페라 '렌트'의 오디션에 합격한다. 숱한 리허설과 제작과정을 거쳐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르게 되지만 초연 하루 전날, '렌트'의 작곡가 조나단 라슨(Jonathan Larson)이 급작스런 심장병으로 사망하게 된다. 조나단 라슨의 비극적인 죽음에도 불구, 배우들이 뜻을 하나로 모아 열정을 불태웠던 첫 공연은 대성공을 이룬다. 그 후 '렌트'는 흥행대작으로 10년이 넘게 성공가도를 달리지만 무대 뒤 배우로서의 외로운 삶은 계속된다. 성정체성으로 방황하다 양성애자임을 발표하면서 겪은 상처와 극복과정, 뮤지컬 '렌트' 대성공의 기쁨, 사랑하는 어머니의 암투병과 조나단 라슨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인한 슬픔 등 모두 안소니 랩의 실제 이야기이다. 이 작품의 가장 주목할 만한 관전 포인트는 바로 자기 자신을 연기하면서도 무대에서 감정의 균형과 객관성을 잃지 않고 '안소니 랩'이라는 역할을 연기한다는 점이다. '위드아웃유'는 '렌트'에서 다루어진 젊음, 사랑, 우정, 동성애, 에이즈, 죽음 등에 관한 소재들을 보다 현대적으로 풀어냈다는 평을 듣고 있다.

▲ ⓒ프레시안
아마존 랭킹 1위 베스트셀러 도서에서 베스트 뮤지컬로!

'위드아웃유'는 안소니 랩이 소설가인 그의 형의 도움을 받아 책으로 발간, 아마존에서 도서 판매율 1위를 기록했다. 이 작품의 제작자이자 브로드웨이의 주목 받는 젊은 감독 스티븐 말러(Steven Maler)는 제작 초기 당시 뮤지컬 '렌트'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책으로 이 작품을 접했다가 큰 영감을 받아 뮤지컬로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뉴욕 뮤지컬 씨어터 페스티벌(NYMF)에 초청된 후 첫 투어 무대
뮤지컬 '위드아웃유'는 시사회에서 기립박수를 받으며 언론과 관객들로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뉴욕 뮤지컬 씨어터 페스티벌(NYMF)의 오프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올해 9월 27일부터 10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위드아웃유' 첫 공연은 티켓 오픈 후 바로 매진이 됐다. 뉴욕 뮤지컬 씨어터 페스티벌은 무엇보다 새로운 소재들을 갈구하는 관객과 제작자들이 중심을 이뤄 진행되기 때문에 신선한 작품을 보여주는 페스티벌로 명성이 높다. 국내 공연은 이 행사에서의 공연 후 첫 투어공연이라 더욱 뜻 깊다.

뮤지컬 '위드아웃유'는 뮤지컬 '렌트'를 담은 작품인 만큼 '렌트'의 9개 뮤지컬 넘버들과 다른 세 명의 작곡가가 참여해 만든 새로운 곡들을 감상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 안소니 랩은 국내 유명 기타리스트, 베이시스트, 드러머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며, 콘서트를 보는듯한 새로운 스타일의 모노뮤지컬을 선보인다. 뮤지컬 '위드아웃유'는 10월 16일부터 31일까지 KT&G 상상아트홀(삼성역)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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