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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와 기업 모두가 윈윈(win, win)!
출산 및 유아용품 박람회는 참가 기업과 관람객들 모두에게 이익을 준다. 일반적인 박람회의 경우, 기업은 홍보와 상담을 위해 참가하고 관람객은 대부분 수동적으로 관람한다. 하지만 출산 및 유아용품 박람회의 경우는 다르다.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홍보와 판매에 앞장선다. 직접 아기를 키우는 엄마, 아빠 관람객이 많다보니 실직적인 판매가 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인터넷 구매가 성행하면서 직접 고객들을 만나는 기회가 줄다보니, 다양한 제품을 직접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박람회에 참가하는 것을 선호한다. 전시관계자는 "이러한 상황에 참가하는 기업 간의 자체 경쟁률도 만만치 않다"고 전했다. 관람객들에게도 다양한 정보를 얻고 실질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박람회는 이익이 된다. 오는 9월 30일부터 열리는 '제23회 서울국제 유아교육전' 사전 등록한 한 관람객은 "첫 아이라 무엇을 사야할 지 걱정이 앞섰는데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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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및 유아용품 박람회가 인기를 끄는 요인은 단연 가격이다. 참가기업들은 적게는 5%에서 최대 75%할인된 가격으로 자사의 제품을 판매한다. 소비자들이 유아용품을 가장 싸고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와 가격을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박람회에는 관람객들이 몰릴 수밖에 없다. 주최측에서 준비한 경품과 각 부스에서 운영하는 샘플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 워킹맘과 골드미스들의 성장!
여성의 사회 진출이 보편화 되면서 이른바 '워킹맘'들의 수가 많아졌다. 예전처럼 삼삼오오 주부들이 모여 출산 육아 정보를 교환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인터넷 외에 정보를 얻거나 알 수 있는 통로도 줄었다. 하지만 시간과 여유가 없어도 내 아이를 위해서라면 더 나은 질과 양의 정보를 갖고 싶어 하는 것은 엄마들의 한결같은 마음이다. 적은 시간 내에 다양한 정보를 취득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어 박람회는 워킹맘들에게 특별히 인기를 끈다. 더불어 골드미스들의 증가도 유아용품 시장 성장에 중요 요인으로 꼽힌다. 골드미스가 된 이모, 고모들이 조카들에게 투자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유아용품에 대한 구매력이 증가해 박람회를 찾는 관람객들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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