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 대학로 예술극장 소극장에서 9월을 시작으로 동시기에 진행되는 국내대표 공연예술축제 및 문화예술행사가 한자리에 모여 공연예술계의 화합과 통합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한 '2010 가을, 공연에 미치다, 통합 기자 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날 통합 기자 설명회에서는 세계적인 연극축제인 '2010서울연극올림픽(9.24-11.7)' 개막과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2010서울국제공연예술제(10.2-11.14)', 창립 60주년의 관록을 통해 세계국립극장의 표본이 되고 있는 '2010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9.1-10.30)'이 참여했다. 또한 국내외 공연예술전문가들의 교류의 장인 '서울아트마켓(10.11-10.15)'과 대학로 소극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대학로소극장D.FESTA(10.11-11.7)'가 함께해 각 축제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2010국립극장 페스티벌'의 임연철 극장장은 "올해 4회째 맞는 이 페스티벌은 민간 차원의 공연예술제와 차별화되는 국제공연예술제로서 국가 간의 문화 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를 높이고 소통을 목표로 한다"며 "해외 8개국을 비롯해 국내 우수작품 및 특별공연까지 총 9개국 34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관객들에게 국내외 최고 공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2010서울연극올림픽'의 최정일 집행위원장은 "국내외 연극계 거장들의 작품과 차세대 연출가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연극 축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의 공연예술이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발전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다"며 "한국의 높은 문화 수준을 알리며, 연극의 메카 대학로를 정점으로 서울을 세계적인 문화예술의 도시로 발돋움 시키겠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기자 설명회를 통해 통합적인 축제 분위기를 높이고 관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공연정보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출시된 페스티벌 통합할인카드 '가을愛'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 통합할인카드는 '2010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2010서울연극올림픽', '2010서울국제공연예술제'를 비롯해 '대학로 소극장축제D.FESTA'를 포함한 4개 페스티벌의 작품들을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 받을 수 있다.
9월을 시작으로 약 두 달간 국내공연을 포함한 24개국 총 120여 편의 작품이 초청돼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공연들이 국내 관객을 만날 것이며, 서울의 공연예술 수준을 한 단계 높여줄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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