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은 이포보 점거 농성을 시작하며 가로 10m, 세로 10m 크기의 이 현수막을 설치했으나, 이날 오후 공사 현장 인부들이 글씨가 보이지 않도록 현수막을 말아 놓은 상태였다.
말렸던 현수막을 다시 펴는 데에는 채 5분도 걸리지 않았지만, 박 위원장은 다시 농성장 위로 올라가지 못해 3시간 넘게 수문 위에 고립됐다. 그는 "경찰 접근 시 뛰어내리겠다"며 저항하다가 오후 5시 30분께 밧줄을 타고 교각 위로 다시 올라가는 데 성공했다.
▲ 다시 펼쳐진 현수막과, '흘러라 4대강'이라고 쓴 손펼침막을 들고 있는 박평수 고양환경연합 집행위원장 ⓒ프레시안(최형락) |
▲ 농성 현장 인근에서 공사장 관계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프레시안(최형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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