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잇 & 데이 |
새로 개봉한 영화 중 김태균 감독의 <맨발의 꿈>은 10만 명을 동원하며 4위를, 전형적인 여름 호러영화인 <여대생 기숙사>가 2만 5천 명을 모아 7위에 올랐다. <맨발의 꿈>은 동티모르에서 아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치며 새로운 인생을 맞은 김신환 감독의 실화를 스크린에 옮겼다.
<나잇 & 데이>에 밀려 2위로 내려앉은 <포화속으로>는 주말 3일간 39만 명을 동원했다. 주말까지 185만 명을 넘긴 상태. 배급사인 롯데쇼핑과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오늘(30일) 보도자료를 내고 29일자로 200만 명을 넘겼다고 발표했지만, 영진위 통합전상망 집계로는 오늘에야 넘길 것으로 보인다. 개봉 4주차를 맞은 <방자전>을 261만 명을 넘긴 상태. 개봉 직후 과감한 노출씬과 원작 비틀기 등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개봉 3주차가 지나면서 또렷한 낙폭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섹스 앤 더 시티 2>는 비록 많지 않은 숫자이지만 주마다 꾸준한 관객수를 유지하며 박스오피스 순위에 계속 머물러 있다. 특히 서울에서의 쏠림 현상이 눈에 띈다. <섹스 앤 더 시티 2>는 새로이 개봉한 <여대생 기숙사>와 불과 800여 명 차이로 8위에 올랐지만, 서울관객수에서는 <여대생 기숙사>보다 거의 두 배에 가까운 관객수를 기록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지난주 7위에 올랐던 <페르시아의 왕자 : 시간의 모래>는 새로운 개봉작들은 물론 <베스트 키드>에도 밀려 10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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