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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명동예술극장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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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명동예술극장 무대에 선다

[공연tong] 해설이 있는 발레 '백조의호수 & 왕자호동' 공연

국립발레단이 명동예술극장을 찾는다. 오는 6월 5,6일(3시), 반세기만에 명동예술극장에서 해설이 있는 발레 '백조의 호수 & 왕자호동'을 선보이는 것. 이번 무대에서 국립발레단은 발레의 영원한 고전 '백조의 호수', 국가대표 프로젝트로 성공적 출발을 알린 한국창작발레 '왕자호동'의 하이라이트를 공연한다.

▲ ⓒ프레시안

명동예술극장에서의 국립발레단 공연은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1662년 2월 7일 창단된 국립발레단은 그해 3월, 명동예술극장에서 역사적인 첫 공연 '백의 환상(姑 임성남 예술감독, 1962.3.13)'을 올린 바 있다.

▲ ⓒ프레시안
이번 '해설이 있는 발레'의 해설은 세계무용센터 김혜식 회장이 맡는다. 김혜식 회장은 캐나다 레그랑 발레단 주역무용수, 캘리포니아 프레즈노 주립대 주임, 국립발레단 단장,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서울무용제 운영위원장, 국립극장 자문위원 등의 경력을 갖고 있다.

1997년 신설돼 지금껏 인기리에 공연되고 있는 '해설이 있는 발레'는 국내 무용계 최초의 해설 공연, 최초의 상설무용공연, 연속 매진 등 각종 신기록을 세우며 사랑받고 있는 무용계 최고의 문화상품이다.

공연관계자는 "현재 한국발레의 트렌드를 보여줌과 동시에 반세기 동안의 발레 발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해설이 있는 발레'에는 국립발레단의 김주원, 김현웅, 이영철, 고혜주 등 발레스타가 주역으로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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