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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파트 거래 '뚝'…가격도 1억 '쑥'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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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파트 거래 '뚝'…가격도 1억 '쑥' 빠져

거래량 40% 급감…은마아파트도 10억 원 밑으로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가격도 1억 원 안팎으로 하락했다.

18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4월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강남3구의 아파트거래량은 539건으로 3월 885건에 비해 39.1% 줄었다. 이는 지난 2008년 12월(244건)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2000건 안팎이던 강남 3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작년 9월 정부가 금융규제(DTI 규제)를 강화한 뒤 거래량이 줄기 시작해 지난달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시장의 '거래 실종'은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 강남3구 주요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한달 만에 많게는 1억1000만 원까지 떨어졌다.

재건축 아파트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7㎡는 지난해 12월까지 10억 원을 웃돌았으나 4월에는 9억2000만 원으로 떨어졌다.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전용 51㎡는 3월 9억9700만 원이었으나 지난달에 9억5000만 원으로 4700만 원이 빠졌다.

송파구 가락시영1단지 전용 41㎡는 3월 5억3400만 원에서 지난달에는 4억9000만 원으로 4400만 원이 떨어졌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전용 77㎡는 지난 3월 12억1000만 원이었으나 지난달에는 11억 원으로 1억1000만 원이나 내렸다.

서초구 반포동 AID차관아파트 전용 73㎡는 지난 3월 11억8000만 원에서 4월에는 11억5000만 원으로 3000만 원 떨어졌다. 이 아파트는 2개월 전인 2월에 12억9000만 원에 거래됐었다.

한편 지난달 서울 전체 아파트 거래량은 3245건으로 전달의 4401건에 비해 26.3% 줄었다. 전국 아파트 거래량도 4만3975건으로 전월의 4만6474건보다 5.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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