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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국방장관 "버블제트에 가장 가깝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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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국방장관 "버블제트에 가장 가깝다고 생각"

국방부 나흘 전만해도 "버블제트 결론 내린 바 전혀 없다"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25일 천안함 침몰의 원인에 대해 "버블제트에 가장 가깝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있었던 정운찬 총리의 대국민 담화가 끝난 후 열린 기자회견에 나와 이같이 말했다.

민군 합동조사단은 지난 16일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외부 폭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히면서도 폭발물에 대해서는 추정하지 않았다. 따라서 김 국방장관이 버블제에 가깝다는 발언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 김태영 국방부 장관 ⓒ뉴시스
김 장관의 말은 또한 국방부의 기존 입장과도 다른 것이다. 국방부 원태재 대변인은 지난 21일 "이번 사건 원인을 버블제트로 보도하는 경향이 많다"면서 "민군 합동조사단은 버블제트에 의한 침몰로 결론짓거나 중간 결론을 내린 바가 전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김태영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개입 여부에 대해 "아직 명확한 결론을 내기 이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세한 내용은 오후 2시께 국방부 조사단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천안함 밑바닥에 구멍이 난 것 아니냐는 질문에 "함수와 함미를 합쳐봐야지 배 밑바닥에 구멍이 난 것인지, 외부 압력에 의해 갈라진 것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또 최근 진급한 장병들에 대해서도 1계급 추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최종조사 발표 시점에 대해서는 "잔해들이 꽤 있기 때문에 한 달 정도는 걸릴 것"이라며 "모든 파편을 수거한 뒤 조사결과가 나올 수 있고, 그런 뒤 (최종발표가)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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