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사할린주 정부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러시아 사할린주 투자설명회' 가지난 14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했다
한.러수교 20주년에 맞춰 열린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세르게이 돈스코이 러시아 연방 천연자원부 부장관, 알렉산더 호르샤빈 사할린주지사, 일리아나 보르미스트로바 가즈프롬 석유수출 프로젝트 담당 상무이사 등 러시아 사절단과 국내 정부인사, 기업인 등 500여명의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이 날 설명회에서는 석유, 천연가스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사할린의 투자환경과 사할린 주 정부와 기업들이 계획중인 에너지/자원/건설 관련 대형 프로젝트, 투자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정책 등 한국기업들에게 다양하고 폭넓은 정보를 제공했다.
알렉산더 호르샤빈 사할린 주지사는 "사할린은 자원이 풍부하고 한국은 사할린에서 필요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 한국과 사할린의 신뢰 관계를 더욱 강화하여 서로에게 큰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이번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 이희범 명예회장의 환영사와 알렌산더 호르샤빈 사할린주지사의 '사할린의 잠재능력과 한국과 사할린의 경제 협조 방안'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에너지/자원, 건설투자, 기업활동, 문화교류 및 협력 등 총 4개의 섹션별 투자설명회가 동시에 열렸다.
투자설명회에서는 사할린의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총 48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15개 이상의 주요 투자프로젝트들이 소개됐다. 사할린주 정부는 이번 투자설명회를 통해 최대 21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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