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국민 46% "북한 잠수정 천안함 공격설에 공감"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국민 46% "북한 잠수정 천안함 공격설에 공감"

"군·정부 발표 못 믿는다" 응답자 59% 달해

절반 가까운 국민이 천안함 사고 원인 중 하나로 거론되는 북한 잠수정 공격설에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북한 연루설에 대한 보수언론들의 '여론 몰이'가 힘을 발휘하는 모양새다.

8일 리서치회사인 GH코리아가 성인남녀 8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6%가 '사고가 북한 잠수정의 공격으로 일어났다는 추측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믿지 않는다'는 반응은 21.6%에 그쳤다. 32.4%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한편 응답자의 50.1%는 이번 사고 원인으로 '어뢰 및 기뢰 공격'을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의 자체 결함을 사고 원인으로 추측한 응답자는 16%였고, 내부 폭발 사고, 암초와의 충돌로 생각한 응답자는 각각 4.5%, 4.4%에 그쳤다.

응답자의 59%는 해군과 정부의 사고 진상 발표를 '못 믿겠다'고 답해 '신뢰하는 편'이라는 응답자(23.1%)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고(故) 한주호 준위를 기리는 동상 건립 필요성에 대해서는 '세우는 것이 좋다'는 답변이 39.3%였고, '그럴 필요까지는 없다'는 의견이 44%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지난 6일 만 19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자동응답 전화 조사를 해 얻었고, 95% 신뢰구간에 표준 오차는 ±3.5%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