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속보] 천안함 시신 1구 추가 발견…김태석 상사로 확인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속보] 천안함 시신 1구 추가 발견…김태석 상사로 확인

함미 절단면서 얼룩무늬 작업복 차림으로 발견

7일 오후 4시경 침몰한 천안함 함미에서 발견된 시신은 김태석 상사로 확인됐다. 김 상사는 순직 당시 작업복을 입고 있었다.

합동참모본부는 민간잠수사가 선체 인양작업을 위한 탐색 작업 중, 함미 절단면 기관조종실 부근에서 발견한 시신이 실종됐던 김태석 상사라고 밝혔다.

군은 "현장에 있던 가족들이 김 상사의 시신을 확인했다"며 "시신은 독도함으로 이송 후, 조만간 평택 2함대사령부에 안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함정의 가스터빈 정비 및 보수유지 임무를 맡았던 고(故) 김 상사는 시신 발견 당시 상하의 모두 얼룩무늬의 작업복을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故) 김태석 상사. ⓒ해군 제공
고 김 상사는 지난 1973년 경기도 성남에서 출생해 성남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93년 8월 14일, 해군 부사관 144기 내연기관 하사로 임관했다. 전주함, 강원함, 제천함, 청주함 등을 거쳐 작년 4월 13일 천안함에 부임했다. 가족으로는 부인과 세 자녀가 있다.

김 상사는 천안함 승선 당시 중사였으나, 이달 1일을 기점으로 상사로 진급했다. 김 상사는 '실종자는 진급 대상에서 보류한다'는 군 인사규정에 의해 진급 대상자가 아니었으나, 해군이 승조원 46명이 실종된 상황에서 승조원의 명예를 지켜주기 위해 진급을 승인했다.

실종자 중 한 명인 문규석 상사 또한 고 김 상사와 같은 날 차가운 물 속에서 승진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