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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출구조사' 부산·울산서 미래통합당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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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출구조사' 부산·울산서 미래통합당 우세

민주당 현역도 모두 경합지역으로 분류...민주당 "뚜껑 열어봐야 안다"

21대 총선 투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 부산과 울산에서 미래통합당 후보자들이 우세를 보였다.

15일 오후 6시 15분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 부산은 18개 지역구 중 통합당이 10곳에서 우세를 보였으며 8곳은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왔다.

▲ 15일 오후 7시 미래통합당 부산시당사에서 지상파 3사의 21대 총선 출구 조사 결과를 보고 환호하고 있는 부산 총선 후보자들. ⓒ프레시안(박호경)

경합 지역 중에서는 민주당이 사하갑, 북강서갑, 남을에서 우세를 보였으나 나머지 지역구에서는 통합당 후보가 많이 앞서거나 경합에서 우세를 보였다.

부산 최대 격전지인 부산진갑에서는 예상을 깨고 서병수 통합당 후보가 47.6%로 현역 김영춘 민주당 후보(43.5)를 이겼으며 현역 의원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남구을에서는 박재호 민주당 후보가 50.7%로 이언주 통합당 후보(48.8%)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4번째 대결을 펼치는 북·강서갑에서는 전재수 민주당 후보가 50.9%로 박민식 통합당 후보(48.5%)를 사하갑에서는 최인호 민주당 후보가 50.1%로 김척수 통합당 후보(49.1%)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등 민주당 현역 의원들의 쉽지 않은 승부가 예고됐다.

통합당 부산시당사에서 출구 조사 결과를 함께 시청한 후보자들과 지지자들은 우세 지역이 나올 때마다 환호를 지르며 후보자의 이름을 연호했다.

출구조사 결과 발표 후 서병수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지역에서 많이 격려해주지만 김영춘 의원도 만만치 않기에 가슴을 상당히 저렸다"며 "아직 사전 투표율이 반영 안 됐기에 걱정되는 점이 있다. 뚜껑은 열어봐야 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 15일 오후 6시 15분 지상파 3사의 21대 총선 출구 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있는 김영춘, 최인호 민주당 후보. ⓒ프레시안(홍민지)

이와 반대로 민주당 후보자들은 자신의 캠프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차분한 분위기로 출구 조사 결과를 보다가도 자신의 후보자가 우세한다는 발표가 나오자 환호성을 질렀다.

자신의 캠프에서 출구 조사 결과를 확인한 김영춘 후보는 "예전에도 지는 것으로 나왔고 출구조사도 틀렸다. 반드시 이길 것이다"며 "실제 개표 결과는 반대로 조금 차이가 나겠지만 이길 것이다. 오후 10시에 다시 만나자"고 차분함을 놓치지 않았다.

최인호 후보도 "출구 조사만 보면 부산 쪽에는 전반적으로 견제 심리가 발동된 것 같다"며 "초접전 지역이 여러 곳이 되니 결과는 나와봐야 한다. 국정 안정권이나 지역발전이 막판에 뒷심을 발휘할 것인지 결과를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울산도 지상파 방송3사의 공동 출구 조사결과 미래통합당 후보들의 당선이 유력할 것으로 예측된다.

먼저 6개 지역 가운데 중구 박성민, 남구갑 이채익, 남구을 김기현, 동구 권명호, 울주군 서범수 후보 등 5곳에서 통합당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나머지 1곳은 경합 지역인 북구로 민주당 이상헌 후보가 44.6%, 통합당 박대동 후보가 44.2% 나오면서 0.4%p 차이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 지상파 3사의 공동 출구 조사는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의 유권자 60만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95%의 신뢰수준에 허용오차는 플러스 마이너스 2.2~6.9%p이다. 이번 총선의 최종 당선 결과는 이날 오후 10시 이후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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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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