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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교수 121명, 이사진 총사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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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교수 121명, 이사진 총사퇴 요구

"가짜 학위 주장 사실로 드러나면 책임진다더니…."

동국대 교수들이 16일 '신정아 사태'와 관련해 재단 이사진 총사퇴 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재형, 유지나(영상대학원) 교수 등 이 학교 교수 121명은 이날 '오늘의 동국대학교 사태를 바라보는 교수들의 입장과 요구'라는 성명서를 내고 이같이 촉구했다.

이 성명서는 ▲ 영배 이사장을 포함한 이사진 전원 사퇴 ▲ 오영교 총장의 책임있는 자세 ▲ 조계종의 동국대 운영 방안 쇄신 등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수들은 성명서에서 "동국대는 최근 몇개월 동안 이른바 '신정아 게이트'의 발원지로 개교 이래 최악의 치욕적인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학교 당국은 지금까지 미온적이고 소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아무도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없어 세간의 불신과 의혹을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영배) 이사장은 제 228회 이사회에서 '가짜학위 주장이 사실로 판명되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공언했던만큼 동국대의 명예를 실추시킨 책임을 지고 깨끗하게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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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또 "현 (오영교) 총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다가 기자회견을 통해 변양균을 옹호하는 식의 발언을 해 더욱 큰 의혹을 일으켰으니 이에 대해 명백하게 해명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수들은 "조계종 종단은 국민의 불교계에 대한 우려와 불신을 씻어내고 동국대 정상화를 위해 재단이사회의 구성 방식을 비롯한 제반 사항을 보다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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