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한국 국민, 시장친화적인 이명박 후보 선택했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한국 국민, 시장친화적인 이명박 후보 선택했다"

주요 외신 "BBK, 이명박 특검법 통과 등 막판 변수 무위"

영국의 <로이터> 통신, 미국의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19일 대선 투표 마감과 동시에 발표된 한국의 주요 방송사 출구 조사 결과를 인용,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된다고 긴급 속보로 일제히 타전했다.

이들 외신들은 이번 투표 결과에 대해 `BBK 동영상 공개`와 `이명박 특검법 통과` 등 선거 막판에 불거진 변수들이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AP>, 일본의 <교도통신> 등도 이명박 후보가 50% 이상의 지지를 얻어 2위인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를 큰 표 차이로 누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 AP> 통신은 경영인 출신의 이 후보가 경제를 회생시켜 주리란 유권자들의 기대가 BBK 연루 의혹에 따른 우려를 누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특히 <로이터> 통신은 "이명박 후보가 BBK 의혹에 연루됐다 하더라도 수사 결과가 차기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내년 2월25일 이전에 나올 가능성은 낮다"면서 "대통령으로서의 불기소 특권을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 전문 매체인 미국의 <마켓워치>는 "한국의 유권자들이 시장친화적인 이명박 후보를 선출했다"고 평가했다.

프랑스의 <AFP> 통신도 "한국의 유권자들은 10년 간 지속된 진보 정권 대신 보수적인 재벌 출신의 후보를 새로운 대통령으로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높은 청년실업률, 소득 격차 확대, 부동산 가격 상승 등에 시달린 한국인들은 이명박 후보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통신은 '경제성장률 7%, 국민소득 4만 달러, 세계 7위 경제대국'을 의미하는 이명박 후보의 '747' 공약을 소개하면서 "이 후보는 시장 친화적인 정책으로 이런 공약을 달성할 것을 약속했으며, 규제완화와 세금 완화 정책으로 투자를 촉진하겠다는 공약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 후보는 현 정권이 북한에 무조건적인 지원을 하는 '햇볕정책'을 비난하면서 핵폐기와 엄격히 연계해 북한 지원을 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