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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조선업 불황' 이번 기회에 "대박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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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조선업 불황' 이번 기회에 "대박내자"

2019 조선산업ㆍ로봇랜드 채용박람회 개최...마산로봇랜드 홍보 동시 진행

"조선업의 불황을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타개하기를 기대 합니다."

경남도는 오는 4월 17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2019 조선산업·로봇랜드 채용박람회'를 합동으로 개최한다.

조선업계가 다시 선박 수주량 세계 1위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이 행사는 로봇을 주제로 한 산업 연계형 테마파크인 경남 마산로봇랜드가 7월 개장을 목표로 하면서 대규모 구인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
▲2019 조선산업&로봇랜드 채용박람회 포스터. ⓒ경상남도 제공.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남도는 그동안 권역별 채용박람회로 진행되었던 합동채용행사를 산업별 맞춤형 박람회로 전환한 것이다.

이번 조선산업·로봇랜드 채용박람회에는 마산로봇랜드와 삼성중공업 협력사 20곳을 비롯해 기타 도내 채용수요가 있는 조선업체 등 총 50여 곳의 업체가 직접 참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해당 산업 종사 희망자나 도내 구직자, 학생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경남도는 참여업체와 구직자가 진지하게 면접에 임할 수 있도록 독립된 채용부스를 마련한다.

즉 구직자들이 시간에 제약 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 시간을 오전과 오후에 걸쳐서 실시하는 등 최적의 구인·구직 활동 환경을 제공할 참이다.

또 최근 대기업에 도입되고 있는 AI 모의면접 체험과 더불어 이력서작성 상담과 스피치 강의 등 추후 실전 면접에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는 취업컨설팅도 실시한다.

박람회는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실시하는 건강체험터, 취업가능성을 점쳐보는 취업타로, 내게 맞는 코디를 위한 퍼스널 컬러 알아보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들도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경남도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창원고용노동지청, 경남경영자총협회가 합동 주최하고 창원시, 경남로봇랜드재단, 거제시, 통영시, 고성군, 한국산업단지공단이 함께 주관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조선산업과 로봇랜드 채용수요에 적합한 다양한 구직자들이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인재들이 박람회에 참여하여 현장채용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실효성 있는 행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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