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먼저 눈길을 끈 것은 유례 없던 카퍼레이드 장면이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나란히 차 밖으로 몸을 내밀고 환호 인파에 손을 흔들었고, 한복에 붉은 꽃을 든 사람들은 큰 환호를 보냈다. 역사적이고도 인상적인 장면이었다.
평양 시내의 일상적인 풍경도 볼 수 있었다. 붉은 스카프를 두른 아이들과 거리의 전차가 이채로웠다면 하이힐을 신고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모습은 익숙했다. 분명 많이 다르지만 어딘가 닮은 듯도 한 그들의 모습은 시선을 끌었다.
정상회담 첫날인 18일, 붉은 꽃을 든 거리의 인파부터 평범한 오후를 보내는 평양 시민들의 모습까지 '멀지 않은 그곳' 평양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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