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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거제시장 당선인, 아성의 보수의 텃밭 거제에 민주 깃발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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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거제시장 당선인, 아성의 보수의 텃밭 거제에 민주 깃발 꼽아

"시민들에게 한껏 몸을 낮춰 찾아가는 시정을 펼치겠다"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거제시장 후보가 보수의 텃밭인 거제시에서 자유한국당 서일준 후보를 누르고 승리의 기쁨을 안았다.

14일 오전 6시 개표율 94.5% 진행하는 가운데 51.8% 획득한 변광용 거제시장 후보가 46.3%얻은 자유한국당 서일준 후보를 6342표차로 누르고 거제시장에 당선됐다.

▲아성의 보수의 텃밭 거제에 민주의 깃발을 꼽은 변광용 거제시장 당선인.ⓒ변광용 거제시장 당선인 선거사무소
앞서 그는 2006년 거제시장 선거, 2008년 경남도의원 선거, 2016년 20대 총선 등 3차례 선거에 출마해 모두 낙선했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달랐다.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에서 출마한 여당 후보라는 장점과 경남지사에 출마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공식선거운동의 처음과 끝을 거제에서 진행하며 힘을 실을 준것이 더해 승리했다.

변광용 거제시장 당선인은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새로운 거제를 열었다"면서, 그는 또 "거제의 밝은 미래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경수 도지사와 함께 거제시를 이끄는 양대 축인 조선산업과 경제를 살려 살기좋은 거제를 만들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거제경기를 반드시 살리기 위해 해양플랜트국가산단을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KTX 조기착공을 통한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를 찾을 것"이라며 "특히 1,000만 관광시대 거제를 위해 관광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그는 "시민들에게 한껏 몸을 낮춰 거제시 구석구석을 찾아 애로 사항을 귀 기울여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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