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니스의 장(場)이자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커피-차 축제로 관람객의 큰 호응 얻어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영국 대표 우승, 국내외 높은 관심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아시아 최대 커피 전문 전시회인 ‘제16회 서울카페쇼’가 지난 9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치고 지난 12일 폐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커피와 차, 카페 산업을 아우르는 40개국 약 560개 업체가 참여한 제16회 서울카페쇼에는 행사 기간 동안 약 15만명이 방문해 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을 세웠다.
특히, 모든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는 ‘퍼블릭데이’는 물론 9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 업계 종사자 및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데이’에 국내외 많은 관람객이 몰리며, 글로벌 비즈니스 문화를 나누는 대표 커피 전문 전시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전시장에서는 원부재료부터 토탈 장비, 식음료, 디저트, 다채로운 카페 아이템을 만날 수 있는 A, B홀과 원두산지 업체들의 생두와 각종 커피 장비, 로스터리 카페 등 커피와 관련된 모든 것을 접할 수 있는 C, D홀까지 관람객이 고르게 모이며 카페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그 중 가장 성황을 이뤘던 곳은 스페셜티 커피 및 다양한 국가의 커피 생산업체의 고품질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관람객들은 서울카페쇼에서 2018 커피 산업 키워드 중 하나로 꼽은 ‘고품질(High-quality)’ 커피를 직접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제18회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orld Barista Championship)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58개국의 국가대표 바리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세계 최고를 가리는 이번 대회는 예선부터 많은 커피 애호가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예선과 준결승, 결승의 치열한 경연 끝에 세계 최고의 바리스타의 자리는 영국 출신의 데일 해리스(DALE HARRIS) 바리스타에게 돌아갔다.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는 매끄러운 경기 운영으로 대회에 출전한 선수단과 관중 모두 만족시키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아시아 최초의 지식 컨퍼런스 ‘제6회 월드 커피 리더스 포럼 2017’은 매 강연마다 변화하는 시대에서 커피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며 청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서울 전역 및 코엑스 전시장 로비에서 운영된 ‘서울 커피 페스티벌’은 일반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며 세계적인 커피 축제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주요 카페 거리를 도는 ‘서울 커피 투어 버스’는 커피 문화 체험과 도시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장점으로 관람객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서울카페쇼 주최사인 엑스포럼 신현대 대표는 “이번 서울카페쇼는 전시와 국제대회, 컨퍼런스, 도시 커피 문화 축제 등 국내 대표 융복합 마이스(MICE) 행사로서의 다양한 볼거리와 프로그램 내실 강화를 통해 역대 최다 관람객이라는 의미 있는 결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높은 관람객 수에 만족하기 보다 커피 산업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역할에 더욱 충실해 전 세계를 대표하는 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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