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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호 경남거제시장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는 거제미래 100년을 위한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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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호 경남거제시장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는 거제미래 100년을 위한 꿈”

권민호 號 7년, 거제미래 100년을 노래하다 ‥

국제유가 하락과 세계경제 침체는 세계 조선 산업의 메카인 거제를 움츠러들게 만들었다.

하지만, 오늘의 시련을 내일의 희망으로 이겨내기 위한 권민호 거제시장의 도전과 변화는 계속되고 있다.

▲ 어려운 때일수록 투자하고 준비하는 용기와 도전이 중요하다고 역설하는 권민호 거제시장. ⓒ 김무성 기자
세계적인 불황을 현명하게 극복하기 위해 권 시장은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이하 거제국가산단)’ 조성이라는 해답을 내 놓았다.

거제국가산단은 사등면 사곡리 일원에 약 1조 793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약 500만m²(육지부 184만㎡, 해면부 316만㎡) 규모의 해양플랜트산업 기자재 연구개발, 설계에서부터 생산까지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게 되어 원가 절감과 산업 집적화를 통한 생산성 극대화를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거제시는 이번 사업의 추진을 위해 지난해 5월 거제시 20%, 한국감정원 10%, 실수요조합 60%, 경남은행 10%의 지분으로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주식회사’를 설립하고 건설투자자로 SK건설컨소시엄(SK건설 72%, 쌍용건설 14%, 대우조선해양건설 14%)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완료될 예정인 이 사업은 2017년 3월 30일에 국토해양부에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산단 계획 승인을 신청 한 상태이고, 마지막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산업연구원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거제국가산단이 준공되고 본 궤도에 오르는 2030년을 기준으로 약 7조 2000억원 상당의 생산유발효과와 6만 1000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되며, 건설공사기간 발생되는 효과를 합할 경우 10조원에 달하는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되어 어려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사업은 민간자본을 들여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첫 사례로써 거제국가산단이 성공하게 되면 우리나라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는 15~17m 수심과 2.6km의 안벽이 조성되어 세계적 수준의 해상물류기반이 마련되고 이를 통해 연간 5만톤(FPSO 1.5척 규모)가량의 모듈을 체계적으로 생산이 가능해 조선3사 외에도 해외 오일메이져 및 엔지니어링 등의 독자적 납품이 가능해 국가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천혜의 자연을 가진 거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개발을 통해 자연과 인간,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거제의 모습을 완성함으로써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구상은 권민호 시장이 7년 전 처음 거제시장이 되면서 그렸던 거제발전의 모습이다.

그래서 권민호는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새로운 거제의 백년을 위한 초석”이라고 한다.

▲ 2030년 기준으로 약 7조 2000억원 상당의 생산유발효과와 6만 1000명의 고용효과, 건설공사기간 효과를 합할 경우 10조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되는 해양플랜트 거제국가산업단지.ⓒ 거제시
권 시장은 “지금 우리나라의 조선 산업은 세계경기 침체와 저유가의 영향 등으로 침체기를 맞고 있다”며 “하지만, 해양자원의 중요성은 갈수록 강조될 것이며 따라서 조선산업은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이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민관합동방식의 특수목적법인 참여기관이 확정된 만큼 국가산단을 차질 없이 조성해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조선 산업의 위대한 저력으로 대한민국 조선 산업의 재도약 계기와 거제 미래 100년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적극적으로 해양환경을 이용할 필요성이 있다”며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은 이를 위한 출발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거제국가산단은 세계적인 조선산업의 핵심기지를 거제에 마련하는 것”이라고 확신했다.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추진에 최대고비로 여겨졌던 공유수면매립(316만㎡) 기본계획이 지난 2월 14일 해양수산부에서 열린 중앙연안관리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날 이례적으로, 자치단체장인 권민호 시장이 심의위원회에 참석해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의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해 직접 프리젠테이션하고 심의위원에게 간절히 호소한 것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시장은 고 정주영 회장의 오백원 지폐에 대한 일화를 이색적으로 소개하며, “대한민국 조선업의 위기를 해양플랜트산업을 통해 극복하고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제국가산단조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국가산단 조성을 통해 중소기업 중심의 모듈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국가적 산업기반을 구축함으로써 해양플랜트 세계시장을 선점하고 국가 미래 100년 먹거리 확보를 위해서 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또 “불황이지만 어려운 때일수록 투자하고 준비하는 용기와 도전이 필요하며 산업의 불황과 호황이 반복되는 주기를 볼 때 지금이 투자 최적기이다”라고 역설했다.

심의위원들의 날카로운 질문에도 시정과 산업전반에 대한 해박하고 폭넓은 지식을 토대로 명확하고 당당하게 답변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매립심의 통과소식이 알려지자 국가산단 참여 실수요기업은 물론 지역조선업계와 대다수 시민들도 적극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막 쏘아 올려진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건설과 거제미래 100년의 꿈을... 그 꿈의 맨 앞에 권민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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