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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은 공산주의자" 신연희 강남구청장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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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은 공산주의자" 신연희 강남구청장 고발

선거법 위반 혐의…국민의당 박지원도 "부적절"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문 전 대표를 "공산주의자"라고 비난한 신연희 강남구청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고발하기로 했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22일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캠프 법률지원단장인 위철환 변호사가 이날 오후 3시 경찰청 본청 사이버안전국에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선웅 강남구의원은 지난 20일 "신 구청장의 공직선거법 위반을 고발한다"며 "신 구청장이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라는 글(3월13일)과 '놈현(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칭), ‧문죄인(문 전 대표 지칭)의 엄청난 비자금'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단체 카톡방을 통해 유포했다"고 SNS에 올린 글에서 밝혔다.

여 구의원은 "이는 공직선거법 제9조에 정한 공무원의 중립의무 위반이고, 제250조 허위사실공표에 해당한다"며 "허위·비방 등 중대 선거 범죄에 고발·수사의뢰로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는 선관위의 말이 빈말이 아니라면, 신 구청장부터 즉시 조사해 엄벌하라"고 주장했다.

이 사건은, 문 전 대표를 집요하게 견제하고 비판해 온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조차 공개 석상에서 직접 언급하며 신 구청장을 비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 대표는 22일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강남구청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후보에 대해 '카카오톡'을 통해 '엄청난 비자금',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라는 사실을 유포한 것은 대단히 잘못된 공직자의 태도로 규탄한다"며 "아무리 자기가 반대해도, 구청장이면 선출직 공직자인데 이런 허무맹랑한 공격을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정부가 단호히 처벌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지난 20일 여선웅 강남구의원은,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단체 대화방에 문 전 대표를 비난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고 밝혔다. ⓒ여선웅


ⓒ여선웅 구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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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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