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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전교조, 안산부터 서울까지 1박2일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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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전교조, 안산부터 서울까지 1박2일 행진

22일~23일간 세월호 희생자 추모·실종자 구조 기원 행진

안산에서 서울까지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실종자 구조를 기원하 도보 행진이 오는 23일부터 1박2일 동안 진행된다.

민주노총은 22일 "'가만히 있지 말자', '안산의 슬픔과 팽목항의 기다림을 잊지 말자'는 취지로 전교조와 함께 1박 2일 도보 행진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일정은 23일 16시 안산 문화광장을 출발해 22시 광명역까지 1차 행진을 하고, 24일 오전 7시 30분 다시 광명역을 출발해 17시 30분에 서울 청계광장에 도착하도록 짜였다. 행진 총 거리는 42.1킬로미터이고, 행진 시간은 총 19시간에 달한다.

참가자들은 전체 42.1킬로미터 구간이 아닌 나눠진 4개 구간 중 한 구간만 참여해도 된다. 민주노총은 "안산에서 출발하는 1구간과 서울 청계광장 도착 전 4구간에 집중적으로 시민 참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행진 참가자들은 행진 중 가로수에 노란리본을 달아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자는 뜻을 새기고, 24일 도보 행진 후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도 참가한다.

민주노총과 전교조는 23일 16시 도보행진 출발지인 안산 문화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세한 취지와 요구안을 밝힐 예정이다.
문명호 민주노총 조직국장은 "1박 2일 일정을 다 소화하는 숙박 인원은 30명 정도이고, 서울역에서 '생명과 안전의 물결' 행진단과 합류하면 청계광장에 들어오는 사람은 1300~1400명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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