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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정당 지지율, 20%대로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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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정당 지지율, 20%대로 '털썩'

한국갤럽 여론조사, 새누리 42% vs 새정치연합 28%

한국갤럽 주간 정례조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새정치연합) 지지율이 28%로 나타났다. 

갤럽이 지난 17~21일 나흘간 전국 유권자 1216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해 2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새누리당 42%, 새정치민주연합 28%, 통합진보당 2%, 정의당 1%, 기타 정당 1%, 지지 정당 없음 및 의견 유보 26%로 나타났다.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새누리당은 지지도 40% 선을 유지한 반면, 신당 창당과 합당을 동시 추진 중인 새정치민주연합은 30% 선을 지키지 못했다. 

'부동층'으로 불리는 지지 정당 없음 및 의견 유보 응답율은 여전히 높았다. 새정치연합이 부동층을 흡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명이 정해지기 전부터 살펴보면, '통합 신당' 지지율은 통합 선언 직후 31%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주 30%, 이번주 28%로 계속 떨어졌다. 

갤럽은 "이번 주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도 하락은 주초 정강정책 조율 중 안철수 측의 6.15, 10.4 남북 선언 삭제 주장으로 불거진 역사 인식 논란, 기초연금법과 기초선거 무공천 등을 둘러싼 갈등에서 비롯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야권 지지자들은 새정치민주연합이 하루빨리 일사불란한 조직력을 갖춰 여당에 맞서주길 바라지만, 현재 새정치민주연합은 한 지붕 두 가족처럼 어수선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별 상황을 보면 서울의 경우 새누리당 41%, 새정치민주연합 31%였다. 인천·경기 지역은 새누리당 42%, 새정치연합 32%였다. 

충청권 상황도 새정치연합에 불리하다. 대전·세종·충청의 경우 새누리당 51% 새정치연합 19%였다. 부산·울산·경남에서 새누리당은 46%, 새정치연합은 20%를 기록했다. 대구·경북에서는 새누리당 62%, 새정치연합 17%였다. 광주·전라에서는 새누리당 13%, 새정치연합 48%였다. 호남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은 새누리당보다 낮았다. 

연령별로는 20, 30대에서 새정치연합 지지율이 비교적 높았다. 20대는 새누리당 26%, 새정치연합 36%, 없음 및 의견 유보가 35%였고 30대는 새누리당 27%, 새정치연합 39%, 없음 및 의견 유보는 28%였다. 40대 이상에서는 새누리당이 새정치연합을 앞질렀다. 40대의 경우 새누리당 35%, 새정치연합 33%, 없음 및 의견 유보가 27%였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전 주보다 1%포인트 올라간 56%였다. 부정평가는 전 주보다 3%포인트 낮아진 31%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포인트다. 응답률은 15%(총 통화 8211명 중 1216명 응답 완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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