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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운 것은 가장 낮은 수준의 지식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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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운 것은 가장 낮은 수준의 지식일 뿐"

한국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는 세계 최상위권이다. 늘 1위를 차지하는 핀란드 다음 순위쯤 된다. 하지만, 이런 성취도를 마냥 반길 수만은 없다. 한국 학생들이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워낙 길어서 나온 결과일 뿐이기 때문이다. 학습시간 대비 성취도로 순위를 매기면, 한국은 최하위권으로 떨어진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자료에서 "15세 학생들의 '학습효율화지수'를 비교한 결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국 중 한국은 24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학습효율화지수'는 국제적인 학업 성취도 지표인 PISA 점수를 학습시간으로 나눈 것이다. 당시 발표에 따르면, OECD 평균 학습효율화지수는 72.1점이었으나 한국은 여기에 크게 못미치는 65.4점을 기록했다.

시간 대비 성취도인 학습효율만 떨어진다면, 차라리 다행이다. 학습흥미와 학습동기에 관한 지표는 더 비참하다. 교육 전문가들은 "지식 기반 사회에 접어들면, 당장의 학업 성취도보다 학습흥미, 학습동기, 학습효율 등에 관한 지표가 더 중요해진다"고 이야기 한다. 이들 지표가 낮은 경우는 학교에서의 성적은 높아도 사회에 나온 뒤에는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는 능력이 취약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제고사 등 획일적인 척도에 따른 성취도만을 강조하는 현 교육당국은 아이들의 학습흥미, 학습효율 등을 높이기 위한 방안에는 별 관심이 없어 보인다.

이런 답답함을 공유하는 교육 관계자들이 지난 1월 스웨덴과 핀란드의 학교를 둘러보고 왔다. 학업 성취도에만 매달리지 않고, 아이들이 학습에 흥미를 느끼도록 하는 데 더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알려진 이들 나라의 교육에서 우리 교육에 대한 시사점을 얻기 위해서다. 다음은 기독교계 교육운동단체인 '좋은교사운동' 김진우 교육정책위원장의 북유럽 교육 탐방 후기다. 이 글은 <좋은교사> 2009년 3월호에도 실렸다. <편집자>

2009년 1월 17일부터 25일까지 스웨덴의 3개 학교와 핀란드의 4개 학교 및 대학과 지방 자치 단체 등을 탐방했다. 스웨덴과 핀란드의 교육을 통해 우리 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찾고자 하는 것이 이번 탐방의 목적이었다.

이 글에서는 탐방한 학교를 중심으로 그 나라의 교육 제도와 함께 사회의 단면을 소개하고자 한다. 정리 과정에서 비디오 녹화 자료를 활용했지만 상당 부분은 동행한 박원순 변호사의 정리에 많은 도움을 입었음을 밝힌다.

통합학교 안에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

스웨덴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보장하는 사회 복지 국가로서 명성이 높다. 사회민주주의 전통이 강하고 루터교가 오랫동안 지배적인 영향을 끼쳤다. 인구가 900만 명이고 1인당 GDP는 3만8천 불에 이른다. 이 나라는 볼보 자동차, 에릭슨 통신 회사 등 세계적으로 첨단을 달리는 기업이 많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많으며 방과 후 활동을 국가가 대폭 지원하고 있으며 사교육은 찾아보기 어렵다.

스웨덴의 학제는 1학년부터 9학년까지가 의무 교육과정(Compulsory school)이다. 16세가 되면 고등학교(Upper Secondary school)로 진학하여 이후 대학으로 진학할 것인지 직업 과정으로 갈 것인지를 선택하게 된다. 고등학교는 인문 과정과 직업 과정이 구분되지 않고 하나의 통합된 학교 안에 다양한 선택적 교육과정을 설치하고 있다. 총 17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고, 학교별로 학생 수와 특성에 따라 몇 개의 선택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문명의 변화에 맞춰 학교도 변해야 한다"

1990년대 초반에 스웨덴에서는 교육자들 사이에 'Schola(학교) 2000'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서 학교 교육을 업그레이드하자는 교육적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었고, 이 논의의 소산으로 호보(Hobo) 지역에 새로운 학교를 설립하게 되었다. 이렇게 생겨난 학교가 프트럼 학교(미래 학교, Futurum Schola)다.

"1995년 우리는 인터넷을 비롯한 문명의 변화에 대응하여 학교의 조직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를 논의했다. 단순히 고치는 수준이냐 완전히 새롭게 할 것이냐를 선택해야 했다. 그래서 완전히 새로운 사고로 학교를 재구조화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래서 학교의 이름도 '미래(Futurum)'라고 하였다." (한스 교사)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의 나뭇잎으로 표현된 학교의 로고는 각각의 색깔이 학교 안의 작은 학교를 상징하고 있다. 학교에는 노랑, 파랑, 핑크의 세 팀이 있고, 각 팀은 150여 명의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 강의실, 놀이실, 공예실 등이 갖추어져 있다. 입학 때 팀을 선택할 수 있고, 각 팀별로 상당히 독립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학생들은 유치원을 포함하여 1학년부터 9학년까지 있다.

"학교 건물부터 짓고 학교 운영 방식 고민?"…"순서가 틀렸다"

학교의 건물 구조 또한 학교의 철학과 조직을 반영하고 있다.

"어떤 사람은 학교를 먼저 짓고 나서 학교를 어떻게 운영할까 묻는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당연히 먼저 이론적 모델을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 조직을 생각하고 디자인을 순차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우리도 '학교 2000'이라는 이론적 모델을 가지고 있었다."

이렇게 해서 지어진 학교 건물은 학교 안의 작은 학교와 프로젝트 수업이라는 핵심 개념을 잘 담아내도록 설계되어 있다.
▲ 프트럼 학교 아이들. ⓒ<좋은교사>

팀 단위 프로젝트로 이뤄지는 수업

각 팀별 교육과정의 핵심은 프로젝트형 수업이다. 프로젝트의 주제는 교사와 학생이 협의하여 정한다. 프로젝트의 주제는 다양하다. 중국에서 올림픽이 열릴 때에는 중국의 고대사에서 현대사까지 학습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결과를 다양한 창작물로 표현하는 발표회를 하기도 하였다. 프로젝트 수업에는 지역의 다양한 자원이 결합한다. 농부가 와서 농사짓는 법을 가르치기도 하고 은행에서 와서 금융 지식을 가르치기도 한다.

마침 우리가 참관한 수업에서는 주제가 '사랑'이었다. 어떤 그룹에서는 사랑에 대해 여러 종교에서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었고, 또 다른 그룹에서는 성과 관련한 신체의 변화에 대해서 배우고 있었다. 학생들은 컴퓨터와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하여 정보에 접근할 수 있었다. 매주 3시간씩 사랑을 주제로 프로젝트 수업을 하는데 하나의 프로젝트 수업에 보통 6주가 걸린다고 한다.

교사는 지식 전달자일 뿐아니라 팀 작업의 인도자

이와 같은 교육과정을 운영함에 있어 교사의 역할은 전통적으로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역할을 벗어나서 팀의 작업을 이끄는 인도자의 역할까지 감당해야 한다. 여기서는 교사들에게 기존의 방식을 유지하려고 한다면 2년 내에 학교를 떠나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무엇을 가르칠 것인지부터 논의해야 하기 때문에 교사들과 학생들 사이에 활발한 의사소통이 일어나게 된다. 그리고 학습의 재료와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스웨덴의 교육과정은 국가 교육과정이 존재하지만 교육과정은 도달해야 할 목표만 제시하고 있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과 방법에 대해서는 학교와 교사에게 자율성을 대폭 부여하고 있다. 검인정 교과서도 없다. 실제로 얼마나 목표를 이루고 있는가를 평가하는 것이 쉽지 않았기 때문에 평가 체제를 둘러싼 논쟁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성적은 8학년이 되어야 부여하고 이를 기초로 상급 학교에 진학할 때 활용한다. 5학년과 9학년에 일제 고사가 있고 5학년은 임의적이지만 9학년은 의무적이다.

"PISA 점수과 지식의 깊이는 별개다"

최근 우파 정당이 집권하면서 평가를 좀 더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여기에는 교육 투자는 핀란드보다 더 많이 하면서도 PISA 평가에서는 핀란드에 뒤지고 있다는 문제의식이 작용하는 듯하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한국이 스웨덴보다 성적이 높다고 하지만 과연 지식의 질과 깊이에 있어 더 우월한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황성준 스웨덴 교육청 재무 담당관의 말)

예를 들면 스웨덴에서는 학생들이 프랑스 혁명과 미국 혁명을 비교하여 노동자의 현실을 분석하라는 과제를 수행한다는 것이다. 대학생들도 하기 힘든 과제를 중학교 수준의 학생들이 수행하는 것이다. 대학 단계에서는 한국의 학생들보다 스웨덴 학생들의 실력이 더 뛰어나다고 한다. PISA의 결과를 얼마나 믿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 프르럼 학교 학생들의 시험지. 학교 과제물과 평가는 대부분 서술형으로 이뤄진다. 그리고 서술형 답안에 대해 교사가 의견을 꼼꼼하게 적어준다. ⓒ<좋은교사>

"기억보다 분석이, 분석보다 창조가 높은 단계의 지식이다"

성적은 보통 3단계로 부여된다. 합격 수준(G), 조금 잘하는 수준(VG), 매우 잘하는 수준(MVG)으로 나누고 있다. 예를 들어 기억하는 것이 낮은 수준의 지식이라면, 분석하는 것은 그보다 높은 수준이고, 평가하고 창조하는 것은 가장 높은 단계의 지식이라는 것이다.(황성준 스웨덴 교육청 재무 담당관)

과연 이러한 기준이 실제에 있어 얼마나 적용되는지는 확인하기 어렵다. 그러나 학교에서 학생들의 시험지를 살펴본 결과 우리나라처럼 객관식 문제는 없었고, 단답식보다 서술형이 더욱 많았다.

사회적 소통 능력에 강조점

한편 이들은 학습에 있어 사회적 소통 능력(social communication competence)을 중시한다.

"자신이 가진 아이디어를 다른 사람에게 프리젠테이션하고 언어로 소통하고 팀별로 이끌어가는 능력을 키운다. 스웨덴의 대표적 기업인 에릭슨에서도 와서 보고 '당신들이 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계획을 하고 팀을 만들고 팀 안에서 사회적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진정한 능력이다."

1주일에 1시간은 사회적 소통 능력을 주제로 별도의 수업을 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수업은 바로 이러한 사회적 소통 능력을 극대화하는 방법이라고 보고 있다.

좋은 교육의 토양은 약자를 배려하는 문화

이와 관련하여 스웨덴의 교육에서 가장 많이 강조되는 것 중의 하나가 민주주의다. 이들에게 있어 민주주의란 절차적 민주주의 수준을 뛰어넘어 다양성을 존중하고 약자를 배려하는 관용의 정신을 의미하는 것 같다. 약자를 배려하는 정신은 단적으로 외국인에 대한 태도에서도 나타난다.

스웨덴에는 이민 오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들을 위하여 자신들의 모국어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루터교의 정신과 문화가 민주주의의 발달에 많은 영향을 주었고, 지금은 많이 형식화되었지만 그 문화적 유산은 곳곳에 남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동안 주춤하던 영리 병원 허용 움직임에 다시 속도가 붙었다. 지난해 한국을 뜨겁게 달궜던 촛불집회 열기가 식은 틈을 타, 이명박 정부는 의료 부문에 이윤 동기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세계적인 경제위기로 빈곤층이 대폭 늘어나리라는 전망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불거진 이런 움직임은 많은 이들을 불안하게 한다. 가뜩이나 사회 안전망이 취약한 한국 사회에서 의료 공공성이 훼손될 경우, 보통 사람들이 겪게될 위험은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관련 기사: MB정부, 영리병원 허용 여론몰이 본격화)

하지만, 공공성의 훼손은 이미 사회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인 게 교육 부문이다. 폭증하는 사교육비 부담 탓에 서민 생계가 위태롭다는 경고가 오래 전부터 나왔지만, 현 정부의 교육 정책은 여전히 사교육을 부추기는 쪽에 가깝다.

직업과 학벌에 따른 소득 및 고용 안정성 격차를 줄이려는 노력이 없는 한,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아이들을 오직 시험 점수에 따라서만 줄 세우는 학교 교육이 바뀌지 않는 한, 협동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방식 대신 '만인 대 만인의 경쟁'을 가르치는 교육이 그대로인 한, 아무리 경제가 어려워도 사교육비 부담은 줄어들 수 없다.

교육 및 복지 정책에서 여러모로 한국과 대조를 이루는 곳이 북유럽 사회다. 지나친 경쟁와 양극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질수록 북유럽 모델에 대한 관심은 달아오를 수밖에 없다. <프레시안>에 실린 북유럽 교육 및 복지 관련 기사를 한데 모았다. <편집자>

○ 김명신의 '카르페디엠' : 북유럽 교육

☞<1> "당신은 펜을 들고, 친구는 카메라를 든 것처럼"
☞<2> "경쟁과 협력…누가 더 많이 웃고 살까"

☞<3> "한국 부모들, 심리학을 공부하세요"
☞<4> 백년대계를 바꾸는 열 가지 차이는?
☞<5> "지구 반대편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키워드로 읽는 북유럽"

☞ 연재를 시작하며: "'사람값'이 비싼 사회를 찾아서"

- 첫 번째 키워드 : 협동

"평등 교육이 더 '실용'적이다" (上)
"'혼자 똑똑한 사람'을 키우지 않는다" (中)
"'로마'만 배우는 역사 수업" (下)

- 두 번째 키워드 : 코뮌

"가족 없이 늙어도, 당당하다" (上)
"'착한 정부'는 '코뮌'에서 나온다" (中)
"'인민의 집', 그들만의 천국?" (下)

- 세 번째 키워드 : 생태

"산적이 100년 동안 다스리는 마을에서는…" (上)
'MB식 녹색성장'이 불안한 이유 (中)
'친환경 기술'로 녹색성장?…"글쎄요" (下)

- 네 번째 키워드 : 민감

"'강철신경'은 자랑이 아니다"

○ 핀란드 교육 탐방

"세금 많아서 자랑스럽다"…"튼튼한 복지는 좋은 교육의 조건"
"협동·배려·여유 vs 경쟁·욕심·긴장"
"부모 잘 만나야 우등생 되는 사회…벗어나려면"
"멀리 봐야 희망을 찾는다"

○ 핀란드 교육 관련 인터뷰

국제학력평가 1위, 핀란드의 비결은?
"경쟁? 100m 달리기 할 때만 들어본 단어입니다"
"일제고사, 교사 해직…한국은 놀랄 일 투성이"
"교원노조는 좋은 교육 위한 동반자"
"관리자는 '윗사람'이 아니다"
"'피드백'이 교육을 살린다"
"차별, 더 강력한 차별이 필요하다"

○ 도종환 시인이 본 핀란드 교육

핀란드의 아이들
악덕의 씨를 심는 교육

○ 스웨덴 학교 이야기

"일등을 포기한 학교에서, 더 많이 배웠다"

○ "덴마크에서 살아보니"

- 직업과 학벌에 따른 차별이 없다

"명문대? 우리 애가 대학에 갈까봐 걱정"
의사와 벽돌공이 비슷한 대접을 받는 사회
"덴마크도 40년 전에는 '서열 의식'이 견고했다"
모두가 승리자 되는 복지제도
비정규직 임금이 정규직 임금보다 더 많은 나라

- '암기가 아닌 창의, 통제가 아닌 자율'을 장려하는 교육

"아이들은 숲 속에서 뛰노는 게 원칙"
"노는 게 공부다"
"충분히 놀아야 다부진 어른으로 자란다"
1등도, 꼴찌도 없는 교실
"왜?"라는 물음에 익숙한 사회
"19살 넘으면, 부모가 간섭할 수 없다"

- "아기 돌보기, 사회가 책임진다"

"출산율? 왜 떨어집니까"
"직장인의 육아? 걱정 없어요"

- "덜 소비하는 풍요"

"에너지 덜 쓰니, 삶의 질은 더 높아져"
"개인주의를 보장하는 공동체 생활"
'빚과 쓰레기'로부터의 자유
"장관이 자전거로 출근하는 나라"
"우리는 언제 '덴마크의 1979년'에 도달하려나"

- "낡고 초라한 아름다움"

"수도 한 복판에 있는 300년 전 해군 병영"
인기 높은 헌 집
"코펜하겐에 가면, 감자줄 주택에 들르세요"
도서관,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곳

- 덴마크 사회의 그림자

"덴마크는 천국이 아니다"
"덴마크 사회의 '관용'은 유럽인을 위한 것?"

○ 입양대국 북유럽, 그리고 '수잔 브링크의 아리랑'

한국에서 덴마크로 입양된 사람들
"스웨덴에서 자란 입양인이 왜 한국을 그리워하죠?"
"중국에 공녀, 일본에 위안부, 그리고 우리"
해외입양은 아동복지인가, 아동학대인가?
"한국은 여전히 '미개한 나라'일지도 모른다"
해외입양 16만명 중 10만명이 미국으로, 왜?
한국, 경제대국? 세계 1위 '아동수출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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