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국토해양부 "'인천공항 인수 맥쿼리 유력' 사실 무근"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국토해양부 "'인천공항 인수 맥쿼리 유력' 사실 무근"

"맥쿼리, '공항전문운영기관' 아니야…협상 중 선정"

정부의 인천국제공항공사 지분 매각과 관련해 유력한 인수 기업으로 맥쿼리 금융그룹이 거론되고 있다는 보도를 놓고 국토해양부가 22일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국토해양부는 이날 지난 19일자 <프레시안> 보도 '이상하다 했더니…인천공항 매각, 조카 선물?'에 대해 "현재 구체적인 매각 방식이나 절차, 인수 기업 등은 결정된 바가 없다"며 "외국자본인 맥쿼리로 넘긴다는 것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 지분의 49% 매각 방향만 정해졌을 뿐"이라는 것이다. 국토해양부는 "향후 전문기관의 컨설팅 등을 거쳐 구체화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토해양부는 "특히 지분 인수자는 매각 조건 등을 고려해 협상에서 결정될 사항으로 미리 예정한다는 것은 국제 상사관례나 협상 절차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맥쿼리에 대해서도 "투자금융사로 선진화계획에서 밝힌 '공항운영전문기관'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국토해양부는 또 "현행법상 동일인 지분소유 상한은 15% 이내로 정해져 있다"며 "특정인에 의한 경제력 집중은 엄격히 제한할 계획이므로 외국 기업이 공항 운영을 독점하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국토해양부는 이어 "지분 매각 절차나 방법도 확정되지 않은 사항에 대해 결과를 예정해 보도하는 것은 정책에 혼란과 오해를 유발함은 물론 국가의 위신과 대외 신인도마저 저하시키는 행위로 심히 유감"이라며 "특정 기업을 매수기업으로 거명하는 것은 정부 협상력과 인천 공항 매각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등 국익에 반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프레시안>은 정부가 직접 전략적 제휴 상대로 밝힌 '전문공항운영사'가 국내엔 없는 점과 맥쿼리 그룹이 호주의 시드니공항과 영국의 히드로공항에 투자하고 있는 점, 맥쿼리 그룹의 주력 분야가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인 점 등을 근거로 맥쿼리 그룹이 유력한 인천공항 지분 인수 기업이라고 보도했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