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삼성전자 화성 공장 94일 만에 또 불산 누출…3명 부상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삼성전자 화성 공장 94일 만에 또 불산 누출…3명 부상

배관 철거 작업 중 흘러나온 불산에 노출된 하청 노동자들 병원 이송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공장에서 또 불산이 누출돼 3명이 다쳤다. 1월말 사고가 발생한 지 94일 만이며, 이번에도 하청 노동자들이 피해를 봤다.

삼성전자는 "2일 오전 11시 30분쯤 성도이엔지(성도ENG) 작업 근로자 3명이 배관을 철거하기 위한 작업을 하던 도중 배관 밖으로 흘러나온 불산에 노출됐다"며 "사내 부속 의원에서 1차로 검진을 받고 2차 검진을 위해 사외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고용노동부의 '11라인 HF 공급 장치 사용 중지 명령'에 따라 CCSS룸 안에서 배관 철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공장에서는 지난 1월 28일 불산이 누출돼 하청 노동자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친 바 있다.

고용노동부는 3월 3일 삼성전자 화성 공장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례가 2000여 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 1월 29일 경기도 삼성전자 반도체 화성 사업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환경부 공무원, 경기소방재난본부 등으로 구성된 합동 감식반이 현장 감식을 벌였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