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4월 10일 23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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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트럼프 통화에…민주당 "美 요구 다 들어준 것 아닌가" 의혹 제기
한예섭 기자
"국민의힘, 尹 출당해야" 50%
임경구 기자
전익수 '故 이예람 수사개입' 무죄 확정…"부적절하지만 처벌 못 해"
박상혁 기자
법원, '2인 체제' 방통위에 또 철퇴…"MBC 프로그램 제재 취소하라"
이명선 기자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서 '당심' 고수…"민심 후보 뽑아야" 반발 나와
국민의힘이 일반 여론조사(민심)와 당원 투표(당심)를 각각 50%씩 반영해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로 10일 결정했다. 두 차례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대선후보를 추리고, 본경선 진출자는 2인으로 압축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르는 조기 대선인 만큼 후보 선출에 있어 '민심' 반영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주자들 사이에서 나왔지만,
"한덕수·트럼프 통화 성공적"...'차출론'에 韓 띄우기 나선 국민의힘
국민의힘 일각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으로 치르는 6.3 조기 대선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차출해야 한다는 의견이 고개를 드는 가운데, 지도부에서도 한 대행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는 발언이 연일 나오고 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를 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상호 관세 90일 유예' 발표
김도희 기자
2025.04.10 17:58:42
관세 두고 트럼프 측근 대립 격화…시진핑 "주변국과 운명공동체 구축"
김효진 기자
의료·돌봄 통합지원, 좌충우돌 걱정된다면…
김찬기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한동훈 "계엄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 선택해야"…출마선언서 윤석열·이재명 겨냥
김도희 기자/곽재훈 기자
"尹 방어권 보장하라"던 인권위, 파면 결정엔 "편향성 우려" 침묵
"한덕수 재판관 임명 위헌" 질의에 13초 만에 답변 거부한 총리실
현재 계류 중인 헌법소송의 사건 당사자들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월권적 헌법재판관 후보 임명을 두고 헌법상 재판청구권을 침해당했다며 헌법소원을 잇달아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임명 절차를 긴급히 중지시켜야 한다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도 동시에 제기했다. 국무총리실은 이번 임명 행위의 위헌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는 공개질의에 답변을 거부하고 있다.
손가영 기자
2025.04.10 15:58:45
尹 파면 후 과제는? "'내란청산 특조위' 만들어 尹 동조세력 처벌해야"
12.3 비상계엄 이후 벌어진 일련의 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해선 책임자 처벌과 재발방지 대책을 위한 특별기구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제언이 나왔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이 9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주최한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의 의미와 과제 모색 긴급좌담회'에 모인 각계 전문가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일으킨 내란은 그의 파면 이후
2025.04.10 14:58:15
불평등의 시대, <자본>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학문의 세계는 독점되지 않고 활짝 열려야 한다. 학문이 사회 발전의 토대였던 시대엔 더욱 그렇다. 독점의 폐해란 얼마나 고약한가. 양극화로 인한 피해를 대중이 고스란히 떠안고 있는 세계 경제에서도 부의 독점은 견고하다. 안타깝게도 활짝 열린 학문적 풍토를 경험해보지도 못한 채 우리는 밀려드는 새 시대를 맞고 있다. 학문하는 사람들만 접근이 가능했던 학문의
김진희 노무법인 벽성 대표
소설가 송금호 신작 <파로호>…두 개의 비극이 담긴 강원도 화천의 호수
송금호 작가가 신작 장편소설 <파로호>를 펴냈다. 작품의 무대는 강원도 화천의 파로호. 일제강점기 강제 노역과 한국전쟁 당시 수많은 희생이 있었던 소다. 소설은 이 호수에 얽힌 두 개의 비극을 통해 민족의 상처와 화해의 가능성을 조명한다. 중공군을 깨뜨렸다는 의미의 파로호(破虜湖)의 원래 이름은 날갯짓 한 번에 구만리를 난다는 뜻을 가진 대붕
박세열 기자
왕십리 똥파리, 강남 복부인, 마담뚜…서울, 그 하찮은 것들의 역사
어린 시절 구석기 시대 돌도끼와 동굴 몇 개 암기하다 보면 역사에 대한 흥미가 사라지곤 했다. 그러다보니 정작 우리 시대의 역사, 생활사, 풍속사는 살피지 않았다. 사실 읽을만한 책도 드물었고. 역사 공부는 고대사가 아니라 당대사여야 한다는 믿음으로 산다. 예나 지금이나. '옛 우물에서 맑고 새로운 물을 긷는다.(舊井新水)'라는 신념을 가진 저자 유승훈
최재천 법무법인 헤리티지 대표 변호사
자궁절제술이 알려주는 의학의 반여성적 폭력
중세시대부터 수많은 여성을 마녀로 몰아 화형대에서 불태운 것은 여성의 지식과 전문성을 사회에서 배제하기 위한 수단이었다. 여성을 권력에서 배제하는 기나긴 역사적 과정을 통해 국가와 교회는 과학, 의학, 법률과 같은 전문지식을 남성중심적으로 구축할 수 있었다. 종교권력이 과학권력으로 옷을 갈아입을 즈음, 마녀재판으로 여성을 단속하던 가부장제는 이제 '의학'
김차랑 비정규직 창작노동자
이건 사진집일까, 수학책일까, 역사의 기록일까?
아름다운 책을 만났다. 아름다운 책은 생각과 추억의 실타래를 끌어당긴다. "수학자는 화가나 시인처럼 패턴을 만드는 사람이다." (수학자 G.H 하디) 패턴은 칠판에 표현된다. 그래서 칠판과 (이제 한국에서 생산하는 하고로모)분필은 수학자가 일할 때 가장 자주 쓰는 방식이자 도구가 된다. "음악가가 제 악기와 사랑에 빠지듯 수학자는 제 칠판을 사랑한다."
금융이 우리 사회 '진보'와 만날 수 있을까
금융의 가장 큰 특징은 이중성을 갖는다는 점이다. 금융이 생산적인 부문과 연계를 맺을 때는 산업 발전, 고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금융이 부동산 담보대출과 같은 비생산적인 부문과 연계를 맺을 때는 사회적인 금융자원의 낭비, 부동산 투기, 자산 불평등의 확대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당연히 금융자원이 생산적인 부문을 지원하는
이대희 기자
도스토옙스키, 톨스토이, 숄로호프…지금도 가슴이 뛴다
"러시아는 머리로 이해할 수 없고/ 평범한 척도로는 측정할 수 없다./ 러시아는 그 자체로 특별하므로/ 그저 러시아를 믿을 수밖에 없다." (표도르 튜체프 <러시아는 머리로 이해할 수 없다>) 어린 시절 러시아 문학이 러시아를 이해하는 전부였다. 누구나 그러했듯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레프 톨스토이, 미하일 숄로호프... 지금도 가슴이 뛴다.
'기름장어' 한덕수의 마지막 '용꿈'?
손문상 화백
우리는 공화국의 조각이다
당해보니 알았다. 공화국에 산다는 것을 공화국을 이토록 사랑하는 줄 몰랐다. "파면한다"라는 말과 동시에 지금껏 느끼지 못한 기쁨 가득한 울컥함이 내 몸에 휘몰아쳤는데, 사랑의 감정이었다. 생각해 보니, 한 번도 표현한 적이 없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고 외치기야 수천 번이지만 'I love republic'은 장난으로도 떠올려보지 못한 조합이다. 너
오찬호 작가
2025.04.10 12:27:47
의료 개혁 여야정협의체, 시민·환자 대표 들어가야
안종주 사회안전소통센터장
이재명, '온라인' 대선출마 선언…"진짜 대한민국 만들겠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제21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대선 키워드로 경제·투자 관련 정책을 제시하며 "어떤 게 더 유용하고 더 필요하냐, 이게 최고의 기준이 돼야 한다"고 실용주의 노선을 재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10일 오전 10시께 유튜브 채널 '이재명TV'를 통해
2025.04.10 11:28:53
장석준 칼럼
개헌,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한다
마침내 대통령 탄핵소추에 대한 헌법재판소 판결이 나왔다. 재판관 8인 만장일치로 탄핵이 인용됨으로써 12.3 친위쿠데타는 넉 달만에 비로소 진압됐다. 비록 선고가 기대보다 한 달은 더 늦어졌지만, 그래도 내란 우두머리를 대통령직에서 결국 파면했으니 일단은 기뻐해야 할 일이다. 게다가 탄핵 인용이라는 결론만큼이나 뜻깊은 성과가 있다. 헌법재판소 판결문에 담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112
수용소 여성을 성노예로 만든 나치 친위대 '위안소'
수용소와 인권은 서로 어긋나는 개념이다. 아우슈비츠 수감자가 친위대 경비대원에게 '인권'을 따진다면 돌아오는 것이 말이 아닌 주먹이면 그나마 다행이다. 현장 사살은 너무 흔하게 벌어졌다. 죽음을 각오하지 않은 바에야 "왜 사람 취급을 하지 않느냐?"고 묻는 상황은 생각하기 어려웠다. 인권은 땅바닥에 내팽겨지고 수감자가 한 인간으로서 지닌 목숨의 무게는 휴지
인권의 바람
'윤석열 뒷배' 역할 맡아온 '경찰'도 민주화 필요하다
"끼면 나와 x발." 경찰은 6차선 도로를 버스 차벽으로 막고 좁은 통로마저 몸으로 막고 있었다. 트랙터를 지키기 위해 시민과 농민들은 차벽 너머로 지나가려 했고, 경찰은 폭력과 욕설을 하며 막아섰다. 남태령에서 하룻밤을 넘긴 지난달 26일 겨우 광화문에 트랙터 한 대가 진입했다. 그저 트럭 위에 실려 있을 뿐인데 경찰은 트랙터를 훔쳐 달아나려 했다.
게임필리아
파친코에서 바다이야기까지…한국 초창기 게임사
한국 게임의 역사, 특히 온라인게임이 부상하기 이전의 초창기 역사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무엇보다 관련 자료가 부족하기 때문인데, '게임'보다는 '전자오락'이나 '전자유기'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시절의 공식적인 기록 같은 것이 특히 부족한 편이다. 그래도 그나마 공신력 있게 찾아볼 수 있는 자료 중 하나가 당대의 법령이다. 법령의 제정 및 개정 과정을 살펴
정욱식칼럼
대만 유사시 주한미군 투입, 어쩔 수 없다? 한반도까지 전쟁터로 만들려 하나
"미국이 자국군을 원하는 대로 운용하겠다고 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얘기다. 세계 모든 나라가 그렇게 할 것이다. 트럼프 아닌 다른 대통령이라도 마찬가지다. 미·중 충돌 같은 중대한 군사적 실제 상황이 벌어지면, 미국은 한국의 의사와 상관없이 자체 전략적 필요에 따라 해외 미군을 운용한다. 이것이 우리가 마주할 '엄연한 현실'이다." 4월 2일 자 &
안종주의 생명사회
尹 탄핵 후 가짜뉴스도 사라질까
4일 탄핵 선고 뒤 그동안 우리 사회를 혼란으로 몰고 갔던 가짜뉴스, 특히 부정선거 음모론을 비롯한 각종 음모론이 잦아들까 아니면 더 기승을 부릴까? 그도 아니면 큰 변화가 없을까? 물론 국가와 사회를 위해서는 잦아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하지만 미국 트럼프 사례 등과 최근 보수가 극우 성향으로 방향을 틈에 따라 미국처럼 음모론이 잦아들 가능성은 크지
보건의료는 생명 사회를 지향하는 국가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야 정책 분야이다. 보건의료는 의사를 비롯한 여러 직역의 의료인과 정책 입안자 등 많은 인적 요소와 비용, 예산 등 물적 요소, 그리고 교육, 노동, 복지, 인구 구조, 지역, 의사를 비롯한 의료인 수, 진료보수 체계, 의·과학기술, 교통 등 많은 요인이 서로 복잡하게 얽혀 상호작용하고 있어 모두가
오찬호의 틈새
대학문제연구소 논평
대학문제, 국가개조의 핵심의제 돼야 한다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선고로 12.3 계엄령 선포 이후 수개월간 이어진 혼란이 수습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와 동시에 새로운 민주정부를 세우기 위한 대선 일정이 시작됐다. 당연한 절차지만 이번 내란사태가 우리 사회에 던진 충격은 그것이 단순한 정권교체 이상이기를 요구할 정도로 심대하다. 시민혁명을 이끌었던 '비상행동'이 대통령의 탄핵과 대선을
동덕여대생이 직접 말한다①
'동덕여대 시위'와 '서부지법 폭동'이 같다는 당신에게[동덕여대생이 직접 말한다]
2024년 가을, 동덕여자대학교 학생들은 대학본부의 일방적인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비판하며 대규모 시위를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한 해를 넘긴 2025년 봄에도 학생들은 여전히 학교의 비민주적 행정과 싸우고 있습니다. 투쟁 과정에서 학생들은 시위를 향한 외부의 오해와 비난으로 많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켜켜이 쌓인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투쟁 과정
오민규의 인사이드경제
공황과 격변의 판도라 박스가 열리다
"나의 미국인 동지들이여, 오늘은 해방의 날(Liberation Day)입니다. 2025년 4월 2일은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오늘은 미국 산업이 부활한 날이며, 미국의 운명을 되찾은 날이며, 우리가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 만들기 시작한 날입니다."(Myfellow Americans, today is Liberation Day. April 2nd, 2025
기고
'개헌의 집'이 내란세력의 피난처가 된다면?
'느닷없는' 개헌 동시 투표 제안 우원식 국회의장이 "이번 대통령 선거일에 권력구조 개편을 포함한 개헌 국민투표를 대선과 동시에 실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비상계엄 해제와 국회의 탄핵소추 과정에서 빛나는 리더십을 발휘한 우원식의 기습 제안은 한편으로 신선하고 한편으로 뜻밖이었습니다. 느닷없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지난 4월 4일 오전 11시 22분에 헌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10배 인상 현실로?…트럼프 "미군 주둔 비용, 무역과 패키지로 협상"
이재호 기자
'장제원 성폭력' 피해자 "죽음으로 사건 종결되면 어떤 피해자가 용기 내겠나"
고(故)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성폭력 피해를 입은 피해자가 수사 결과를 발표해달라고 경찰에 촉구했다. 고 장 전 의원 성폭력 피해자 이윤슬(가명) 씨는 한국성폭력상담소 등 여성 관련 단체들이 9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 앞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을 통해 "가해자의 죽음으로 사건이 종결돼서는 안 된다"며 경찰이 현재까지의 수사기록을 토대로 자
2025.04.10 05:03:58
트럼프 발 관세 인상 직격탄 맞은 애플… "'배신'이나 다름없다"
윤석열, 한남동 관저서 '만찬'도 하고 있나?…"국가 예산 썼다면 횡령"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공직비서관실에서 근무한 박관천 전 행정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 퇴거가 신속하게 진행되지 않은 상황과 관련해 "정치인이라든가, 변호사라든가, 지인들을 불러서 메시지를 전달하고 만찬도 한다던데, 엄밀히 말해 국가 예산을 쓰면 횡령"이라고 비판했다. 박 전 행정관은 9일 MBC <뉴스투데이>에 출연해 "지난 4월4
2025.04.09 21:28:09
탄핵이 최우선이다. '이재명'도 '한동훈'도 모두 정신차리라
한동훈, 그의 진심은 '선별된' 약자만을 향한다
'이재명 판결'로 숨통 틘 윤석열 대통령, 우크라 무기 지원 이야기 그만해도 되지 않나요?
임이자 의원님, 공공기관의 존재 목적이 '尹정부 지지율 올리기'입니까?
노무현 사진 합성? '일베'의 후예, '딥페이크' 성착취로 돌아오다
인권위 사망의 날, 극우 자경단은 "슈퍼챗 많이 터진다" 낄낄댔다
尹의 착각 또는 꼼수…'김용현이 다 했다'? 그래서 어쩌라고?
하다하다 '팀킬' 하는 尹…이철우, '에이펙' 성공 원하면 尹 입부터 막으시라
국민의힘, 야당때문에 한미관계 훼손? 계엄 수습 의지도, 능력도 없으면 가만 계시라
'탄핵 좌초'로 '기만의힘' 자처한 국민의힘, 미래가 있나?
동아투위 결성 50년 기념식 17일 개최
국회서 '내란위기 극복 토론회' 개최
프레시안협동조합 이사 선거 공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