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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선 출마 장소 '타임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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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선 출마 장소 '타임스퀘어'

재벌가 출신 김호연이 총괄부본부장, 영남대 부총장이 '특보'로

새누리당 대선 주자 박근혜 의원이 오는 10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10일은 새누리당 경선후보 등록 첫 날이다. 이상일 캠프 공동대변인은 5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힌 후 장소 선정 이유와 관련해 "각계 각층, 연령대 상관 없이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곳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박근혜 캠프'는 '국민행복캠프' 타이틀을 걸고 공식 출범했다. 인선 배경으로 이 공동대변인은 "비대위원장시절부터 함께한 일부 비대위원과 공심위원 등 새로운 외부 인사들을 중용, 새누리당을 통해 약속했던 변화와 책임을 경선캠프 활동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캠프 구성 중 가장 눈에 띠는 부분은 홍보, 공보 역량을 강화했다는 점이다. 이는 막후에서 홍보 및 공보 역할을 총괄했던 최경환 의원을 캠프 총괄본부장에 임명한 것에서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재벌가 출신 인물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동생이며 빙그레 회장 출신인 김호연 전 새누리당 의원이 부본부장을 맡았다. 국민행복캠프 공동위원장은 김종인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과 홍사덕 전 의원이 맡는다.

'조직통'으로 유명한 홍문종 의원이 조직본부장을 맡았고, 유정복 의원이 직능본부장을 맡았다. 2002년 한일월드컵 공식 포스터를 제작한 변추석 국민대 디자인대학원장이 미디어홍보본부장을 맡아 주목을 끌고 있다. 정책메시지본부장은 박근혜 의원의 경제 선생 중 한 명인 안종범 의원이 맡았고, 재외국민본부장은 방송인 출신 자니 윤 씨가 맡았다. 윤상현 의원이 공보단장을, 이학재 의원이 비서실장을 맡는다.

특보단도 관심을 끈다. 영남대 최외출 대외협력부총장이 기획조정특보에 내정된 부분은 눈길을 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대구대와 청구대를 강제 통합해 만든 영남대는 박 전 대통령 서거 이후 박근혜 의원이 이사장을 지냈다가 불명예스럽게 물러났던 곳이다.

4.11총선 당시 '문재인 저격수'를 자임했던 부산 출신 이종혁 전 의원은 정무특보에 내정됐다. 그 외에 윤성규 전 국립환경과학원 원장이 환경 특보를, 민현주 의원이 여성특보, 김상민 의원이 청년 특보,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가 문화특보를 맡았다.
▲ 박근혜 캠프 조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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