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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안철수 출마하면 전력투구해 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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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안철수 출마하면 전력투구해 도울 것"

안철수 지인 "출마 강력히 종용하는 이들 있지만…"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서울시장 출마설과 관련해 "안 교수가 정말 출마해주길 바란다"며 "(안 교수가 출마할 경우) 조력이 아니라 앞으로 전력투구해서 전심으로 도와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윤 전 장관은 2일자 <헤럴드경제>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전 장관은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핵심 측근이었고, 여권의 '전략통'으로 통하지만 17대 대선이 끝난 후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사실상 정치적 결별을 했다.

안 교수, 박경철 영동신세계메디컬센터 원장과 전국 25개 도시를 순회하는 '청춘콘서트'를 기획한 윤 전 장관은 "안 교수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 나도 안 교수의 의중을 몇 번 떠봤는데 그동안은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잘라 말했었다. 제 입장에서는 안 교수가 정말 출마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 교수가 무소속으로 출마를 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윤 전 장관은 "나도 찬성한다. 국민들도 기성 정당에 염증을 느끼고 있고 젊은이들이 안 교수에게 열광하는 것도 새로운 정치에 대한 갈증이기 때문에, 안 교수가 독자성을 갖고 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직세가 약하다는 지적에 윤 전 장관은 "꼭 그렇게 보진 않는다. 여러 가지 다른 방법으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정치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 교수와 가까운 사이인 한 지인은 안 교수가 "(서울시장 출마를) 강력히 종용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며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된 지 얼마 안 돼 대학원을 키워야 하고 신성장동력 육성 등 하는 일들이 너무 많아 깊이 생각을 못해봤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이 지인은 다만 안 교수가 평소 화법과 달리 서울시장에 출마할 가능성을 딱 잘라 부인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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