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복지부, 대형병원 약값 인상안 보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복지부, 대형병원 약값 인상안 보류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대형병원에 환자들이 쏠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대형병원을 찾는 경증 환자의 약값을 올리는 방안이 일단 보류됐다.

보건복지부는 1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대형병원 약값 인상 방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17일 가벼운 병으로 대형병원에 가는 환자의 약값을 현행 30%에서 50~60%로 두 배 가까이 올리고, 동네 병원에 가는 환자의 본인부담률을 30%에서 20%로 낮추겠다는 방안을 심의하기로 했다.

하지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10개 시민단체는 "복지부 계획은 의료공급 과잉과 공급체계 문제를 방치하고 환자에게만 비용 부담을 늘리는 방식으로 책임을 전가했다"며 "이는 의료 취약계층의 의료권을 박탈하고 국민 부담만 가중시킬 뿐"이라고 반발했다.(☞관련 기사 : 진료비 올린다고 '대형병원 쏠림' 줄어들까?)

이에 따라 건정심은 향후 제도개선소위원회에서 약값인상 방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복지부는 지난 1월에도 경증과 중증환자에 상관없이 모든 대형병원 약값을 두 배로 인상하겠다는 방안을 검토한 바 있다.(☞ 관련 기사 : "만만한 게 환자냐?") 시민사회의 반발이 거세지자 이번에는 경증환자에 한해 약값을 올리겠다는 대책을 들고 나왔지만, 이마저 하루 만에 뒤집어졌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