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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외교부 1차관을 아프간 현지 파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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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외교부 1차관을 아프간 현지 파견 결정

정부 당국자는 21일 아프가니스탄 피랍사건과 관련, "피랍 한인들의 안전에 직접적 위협이 되고 있다는 정보는 없으며 다각적인 채널을 통해 안전을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무장단체와의 접촉을 다각도로 시도중"이라면서 "일단 무장단체와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 좀더 시간이 지나면 윤곽이 좀더 분명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여 여러 채널을 통해 무장단체와 간접 접촉하면서 직접 접촉을 시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와 관련, 정부가 그동안 납치세력과 직접 협상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수정한 것이냐는 질문에 "납치세력과 직접 협상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금 우리가 포기했다고 선언한 적이 없다"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의 신속하고 안전한 석방이기 때문에 그런 것을 어떻게 실현하느냐에 중점을 두고 주어진 객관적 상황에서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중표 외교부 1차관을 반장으로 하는 정부 대책반을 오늘 밤 8시 이전에 아프간 현지로 급파할 것"이라며 "정부 대책반은 내일 오전부터 현지에서 피랍자들의 무사귀환을 활동을 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 현지 대책반은 조 차관 외에도 문하영 전 우즈베키스탄 대사, 정부 관계부처 직원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납치단체가 탈레반 세력인지 여부에 대해서도 이 당국자는 "최종적으로 말하기는 이르다"며 "시간이 좀 더 지나면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납치세력이 현지 시각으로 이날 정오(한국시각 오후 4시30분)로 정한 '살해시한'과 독일인 피랍자를 살해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서는 "사실 여부를 구체적으로 확인중"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 당국자는 피랍자의 정확한 숫자와 관련, "당초 20여 명으로 발표했다 이후 21명으로 수정했고 현재는 23명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현실적으로 현지에서 정보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프간 무장세력의 통첩시한이 지나면서, 피랍자 주변 사람들의 가슴이 바짝 타들어가고 있다. 피랍자 주변 사람들의 소식을 한데 모았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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