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11일 연합뉴스와 간접통화에서 "매우 아픈 여성인질 2명을 수시간 내에 석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석방은 오늘 밤이 될 수 있으며 한국과 아프간 국민에 대한 선물의 의미며 전 세계인에 우리의 휴머니즘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아무런 조건없이 석방하겠다"고 말했다.
아마디는 이어 "이번 석방 결정은 탈레반 협상대표의 결정이 아니라 탈레반 지도자 위원회의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관련 기사 : 피랍자 가족들 "일괄석방 원한다"
알자지라 "탈레반, 아픈 여성인질 2명 석방합의"
"한국-탈레반 인질협상 급진전"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