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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대변인 "맞교환 석방 죄수는 2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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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대변인 "맞교환 석방 죄수는 23명"

'전원 석방 요구' 보도 일축

한국인 인질 23명을 억류하고 있는 탈레반이 이들을 석방하는 대가로 맞교환할 동료 죄수의 수를 확대 요구했다는 아프가니스탄 정부 관계자들의 주장을 일축하면서 한국인 인질과 맞교환할 죄수는 23명임을 재확인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고 있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23일 dpa통신과 가진 전화통화에서 우리는 여전히 동료 죄수 23명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AFP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도 이를 확인하면서 아직 생존해 있는 독일인 인질 1명, 아프가니스탄인 인질 4명을 석방하는 조건으로 10명의 동료 죄수를 풀어줄 것을 촉구했다.

앞서 AP통신은 가즈니 주(州) 출신 국회의원 카일 무하마드 후세이니를 인용, 탈레반이 한국인 인질 석방 대가로 가즈니 주의 반군 수감자 전원을 석방해 주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협상 시한이 하루 더 연장됐다. 국내에 있는 피랍자 가족과 지인들의 가슴은 이미 바싹 타들어갔다. 아프간 피랍 사태 관련 소식을 모았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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