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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제성호, 인권대사에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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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제성호, 인권대사에 내정

남북관계 냉랭한데…北인권 압박까지?

뉴라이트 전국연합 공동 상임대표를 지낸 보수성향의 제성호 중앙대 교수가 인권대사에 내정됐다.
  
  정부는 22일 오전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외직명대사인 인권대사에 제 교수를 선임하는 외교통상부의 제청을 심의·의결했다. 제 교수는 금명간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공식 업무를 개시하게 된다.
  
  제 교수의 인권대사 선임은 최근 금강산 피격사건 등으로 악화될 대로 악화된 남북관계의 또 하나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대체적인 시선이다. 대표적인 '북한인권 개선론자'인 제 교수의 선임 자체가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일종의 '압박'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제 교수는 최근 언론을 통해 발표한 칼럼에서 "(이명박 정부가) 이전 정부처럼 북한 인권 문제에 미봉적으로 대처한다면, 반통일적·반민족적이란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새 정부가 국군포로·납북자 대책, 북한인권기록보존소 설치, 북한 인권 개선 국제 네트워크 형성 등 다양한 전략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또 '햇볕정책'에 대해서도 제 교수는 "무원칙한 남북 교류와 퍼주기식 대북 지원, 북한 인권 침묵 등은 북한 체제의 변화를 가져오는 데 한계를 드러냈다"며 "햇볕정책은 실패했고, 또 분단고착적이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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