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9월 17일 05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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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공방, 국민의힘서는 결국 '李 대통령 탄핵' 주장까지 나왔다
이대희 기자
이스라엘, 트럼프 승인 하에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점령 작전 시작
이재호 기자
'마약상이 전투원?'…미, 또 베네수 선박 공습해 3명 사망
김효진 기자
'통일교 1억 수수' 권성동, "물증 없다" 주장에도 증거인멸 우려로 구속
허환주 기자
외교장관 "과거의 미국이 아니다. 변한 것 같다"…트럼프 시대 풍경
한미 관세 협상, 미국 조지아주 한국인 집단 구금 사태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정부가 미국 측에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16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과거에 동맹국이나 우방국들에게 상당히 좋은 협력을 해오던 미국이 아니구나 하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했다. 조 장관은 한국인 구금 사태에 관한 비판 여론을 언급한
권성동, 구속영장심사 출석…"야당 탄압, 정치 수사"
윤석열 정부 당시 핵심 실세로, 통일교로부터 1억 원을 제공받고 국가 정책에 이들의 의견을 반영해달라는 청탁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법원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결백하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16일 김건희특검의 영장 청구에 따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심사에 출석하면서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의 야당 탄압 시도가
곽재훈 기자
2025.09.16 14:41:59
故 오요안나 어머니는 딸의 'MBC 합격날' 영상 보며 울었다
최용락 기자
李대통령 "선거든 임명이든 권력의 원천은 국민"
임경구 기자
전승절보다 더 예의주시 해야 할 SCO 정상회의, 중국은 무엇을 구상하고 있나
최재덕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760조 원 약속하고 관세 15%로 낮춘 일본…한국도 수백조 갖다 바쳐야 하나
민주당 "정부조직개편 신속 추진…野 반대시 25일 단독처리"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정부조직개편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국민의힘이) 끝내 거부한다면 민주당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9월 25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금융감독위원회 설치법은 지체 없이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겠다"고도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
한예섭 기자
2025.09.16 14:33:37
대통령실 "대법원장 거취 논의한 바 없고 할 계획도 없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대통령실은 조희대 대법원장 거취에 대해 논의한 바 없고 앞으로도 논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우 수석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여당 지도부와 중진이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를 정면 주장한 가운데, 전날 대통령실에서 이와 관련해 "원칙적으로 공감한다"는 표현이 나오며 논란이 인 것을 진화하려는 시
박정연 기자
2025.09.16 11:58:47
폭발 직전의 우리, 함께 '막춤' 한판 어때요?
다양한 동기 부여 영상에서 '그냥'이라는 단어를 자주 본다. 여러 가지 상황에서 마주하는 '왜?'라는 물음에 "그냥 한다"는 답은 마법의 문장이다. 좋든 싫든 일단 한다, 그냥 한다. 한때, 어쩌면 지금도 청년들에게 유효한 명언으로 여겨지는 "그냥 한다" 말 속에는 모호하지만 함축적인 감정이 있다. 듣는 시선에 따라 체념 또는 무기력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김도희 기자
유대인은 왜? 우리는 왜? 낙인의 정치학
"처음엔 내가 용의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했지만, 곧 깨달았다. 이곳 미국에서 차별과 억압의 표적이 되는 또 다른 '흑인'은 다름 아닌 팔레스타인 사람들이라는 것을." — 시카고 출신 래퍼, 빅 멘사 이 짧은 고백은 『유대인은 왜? ― 유대주의를 버린 유대인들』(세르주 알리미 외 지음, 르몽드코리아)이 던지는 물음의 핵심을 압축한다. 타자의 고통을 마주
성일권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 발행인
"어떤 일은 용서받을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언제나 용서한다."
"사람들은 말한다. 어떤 일들은 용서받을 수 없다고, 혹은 우리 자신을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고. 하지만 우리는 용서한다. 언제나 그런다." <디어 라이프>(앨리스 먼로, 박근영 옮김, 문학동네) 작가의 13번째이자 마지막 소설집과 제목이 같은 단편소설 '디어 라이프'는 "어린 시절 나는 길게 뻗은 길 끝에서 살았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이
안치용 인문학자, ESG연구소장
21세기 '자살공화국' 한국에서 다시 읽는 뒤르케임
'자살공화국'에서의 자살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한국 사회는 자살을 개인의 우울증이나 정신질환에 귀속시켜 왔다. 김명희 교수의 신간 <다시 쓰는 자살론>(그린비)은 이러한 통념을 정면으로 비판한다. 저자는 자살을 개인의 병리적 문제가 아닌 사회적 사실로 되짚으며, 한국 사회가 자살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이유를 구조적 차원에서 묻는다.
일본은 정말 '악마'인가?…우리의 눈으로 본 일본의 모습
"1951년에 열린 1차 한일회담 예비회의에서 한국 측 양유찬 대표가 'Let us bury the hatchet'(화해합시다)라고 말하자 일본 측 대표 치바 고가 'What is bury the hatchet'(뭘 화해하자는 말입니까?)라고 되물었다." 역사를 반추하는 학자적 양심과 분노가 공감을 끌고 간다. 일본 역사의 격동의 세기를 쉬운 이야기 책으
최재천 법무법인 헤리티지 대표 변호사
'화웨이 쇼크' 속, 우리 기업들은 어떤 존재인가?
루쉰 전문가인 중국학 교수님의 소개로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의 철학인 '그레이 스케일'에 주목해왔던 터다. <화웨이 쇼크>를 읽으며 생각지 못했던 곳에서 단서를 발견한다. "1944년 10월에 아들이 태어나자, 부모는 아기 이름을 런정페이任正非라고 지었다. 알쏭달쏭한 이름이었다. 정正은 '옳다'는 뜻이고 페이非는 '그르다'였다. 옮기자면 '옳
트럼프와 머스크가 손 잡고 'AGI 고삐' 풀면 인류는?
지난 4월 3일 미국 실리콘밸리를 발칵 뒤집는 보고서(AI 2027)가 하나 발간됐다. 다니엘 코코타일로 전 오픈AI 연구원 등이 주도한 이 보고서는 앞으로 2년 뒤인 2027년,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범용 인공지능), 즉 인간의 모든 또는 대부분의 능력을 대체하는 기술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샘 올트
전홍기혜 기자
차라리 펜스룰을 따르라
오찬호 작가
최고로 잘 팔리는 것이 최고의 기술이다
"최고의 기술이 최고의 상품이 아니다. 최고 잘 팔리는 것이 최고의 기술이다." 이 말은 필자가 경험으로 뼈저리게 느끼는 경구다. 1999년 벤처 1기로 투자유치 성공, 해외 시장 개척 성공, 선도적 R&D, 부산 U-City 프로젝트 마스터플랜 수립 등. 이는 필자의 영웅담이라 할 수 있는 화려한 이력이다. 그러나 결론은? 망했다. 왜 망했는가? 만들어도
박민식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이사/경제산업위원장
2025.09.16 11:27:55
정부·여당의 대법원장 사퇴 압박에…박용진 "신중해야"
내년 경기지사는 누구? 민주당에선 김동연, 보수는 김은혜가 적합도 가장 높아
2026년 6.3 지방선거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경기도지사에 가장 적합하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국민의힘을 포함한 범보수 진영에서는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김동연 지사와 김은혜 의원은 2022년 6.1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인 바 있다. <드림투데이>가 여론조사기관 윈지코리아컨설
2025.09.16 10:59:29
기고
2025년 9월, 중국은 톈진과 베이징이라는 두 무대를 통해 세계를 향한 메시지를 발신했다. 상하이협력기구(SCO) 톈진 정상회의에서는 '다극화 세계'를 공식 천명했고, 베이징의 항일 승리 80주년 열병식에서는 '군사적 존재감'을 시각적으로 드러냈다. 외교와 군사, 제도와 역사를 결합한 메시지를 통해 중국은 미국 주도의 규칙 기반 질서에 맞서 국제질서의
오찬호의 틈새
엄처시하(嚴妻侍下). 엄한 아내를 섬기며 바짝 엎드려 살아가는 남편을 뜻한다. 가부장제가 기본값인 세상에서, 저 말은 '남자가 여자한테 잡혀 산다'는 조롱의 성격이 짙었다. 하지만 본인이 스스로 말하면 다를 거다. 정치인 홍준표가 여자 나오는 술집에 평생 가본 적 없다는 걸 강조할 때마다 종종 뱉은 사자성어다. 저 인터뷰를 처음 접했을 때, 룸살롱 안 간
손호철의 벽화 기행
멕시코 화가들은 왜 이젤 대신 벽에 혁명을 그렸나
벽화는 인류의 가장 오래된 예술 수단이다. 특히 대중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중요한 예술장르다. 손호철 서강대 명예교수(정치학)가 '현대 민중벽화의 메카'인 멕시코와, 오랜 내전 속에 '벽화 전쟁'으로 세계에서 단위면적 당 가장 많은 벽화가 그려져 있는 북아일란드의 벨파스트를 다녀왔다. '벽화의 정치'에 대한 그의 글을 사진들과 함께 연재한다. <편집자
현안진단
시진핑, 김정은 부른 이유…韓, 대만문제 개입하면 한반도 '비상한 상황' 조성할 수 있다는 뜻
지난 9월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反파시스트전쟁 승리 기념일(이하 전승절)' 80주년 행사가 개최되었다. 중국은 이번 전승절 열병식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중심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이 좌우로 나란히 선 장면을 연출하며 북·중·러 연대 가능성을 과시했다. 또한 중
이종성의 스포츠 읽기
프로야구 '최종 설계자' 이용일, '역전의 명수'를 추모하며
올 시즌 프로야구 관중은 1100만 명을 훌쩍 넘었다. 이 추세라면 시즌 종료 시점에는 1300만 관중 동원이 가능해 보인다. 이 수치는 프로야구 역대 최다 관중 동원 기록이다. 1000만 관중 시대를 연 지난 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프로야구의 인기 상승 요인은 여러 측면에서 분석이 가능하다. 적지 않은 야구 전문가들은 최근 프로야구 흥행의 핵심 요인은
인권의 바람
아직도 유족이 곡기를 끊어야 하나
"오요안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 또래에요. 세월호 참사도 그렇고 이태원 참사 때 너무 슬퍼했어요. 원래는 그날 이태원에 갈 계획이었는데 일정이 바뀌었다고 하더라고요." 지난 9일 상암동 문화방송(MBC) 본사 앞에 차린 고(故) 오요안나 씨의 분향소 앞에서 어머니 장연미 씨는 세월호 유가족 전인숙 씨에게 말을 건넸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 고 임경
초록發光
"당신의 집 앞에 핵발전소를 짓겠습니다"
"당신의 집 앞에 핵발전소를 짓겠습니다." 만약 이런 통보를 받는다면,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어떻게 반응할까. '핵발전을 해야 한다', '더 확대해야 한다', '지금 기후위기의 대안은 핵발전뿐이다'라고 생각하고 믿는 이들도 이런 이야기에 "그래요. 좋습니다. 우리 집 앞을 흔쾌히 내어 드리겠습니다" 라고 할까.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은 "말도
정욱식 칼럼
안보리 의장국에 APEC 주최까지…중심에 선 한국, 전환시대의 논리 찾아야
한국 외교의 가장 큰 숙제 가운데 하나는 '한반도 비핵화 딜레마'를 푸는 데에 있다. 비핵화 원칙 고수와 이것이 불가능해진 현실 사이의 괴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기에 더욱 그러하다. 9월 3일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중국의 전승절 장면도 이러한 맥락에서 짚어볼 필요가 있다. 천안문 망루에 올라선 26개국 정상 가운데 핵보유국 지도자는 세 명이었다. 주최
이수훈의 신(新)동북아시대
삼중고 직면한 이재명 정부 외교 안보…트럼프보다 더 어려운 문제는
출범한 지 겨우 석달 정도 지난 이재명 정부는 가혹한 외교안보적 도전에 직면해있다. '삼중고'라 칭할만한 세가지 엄중한 악조건을 맞고 있는 것이다. 둘은 외부에서 발생되고 있고, 하나는 내부에서 비롯되고 있다. 하나는 동북아에서 조성되고 있는 대결적 정세다. 9월 3일 베이징에서 열렸던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식을 계기로 북중러 결속이 세계의 이목을 집
2025교육혁명행진②
공화주의 고등교육 가치의 선언
공화주의 고등교육 가치의 선언 [2025교육혁명행진②] 대학서열로부터의 해방은 가능하다 하상복 민교협 공동상임의장, 목포대학교 "서연고-서성한-중경외시이-건동홍숙-국숭세단", 대학입시가 얼마 남지 않은 요즘, 여기저기서 너무 많이 듣고 있는, 참으로 슬프고 무서운 노래(?)다. 1980년대에 대학을 다닌 우리 세대 또한 그러한 대학 서열화로부터 자유
도암댐 방류가 강릉 가뭄 해결 키? 말도 안 되는 이유
강릉은 8일 재난 사태 선포 10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전국 각지에 비가 내렸으나, 야속하게도 강릉은 비구름이 비껴갔습니다. 가뭄의 시간이 멈추지 않습니다. 이대로면 강릉시 전역의 단수는 그야말로 시간문제일 뿐이라는 급박한 위기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강릉의 물 부족과 관련해 여러 정부 부처와 공사, 기관, 전문가들이 매우 다양한 의견과 대책을
기존 질서 유지할 능력도, 의지도 보여주지 못한 미국…다시 보는 한미 정상회담
격변하는 세계 정세 속의 한·일, 한·미 정상회담 지난 8월 23일부터 3박 6일 동안 이재명 대통령이 도쿄와 워싱턴을 순방하며 한·일,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관계 개선, 한·미관계 안정화, 한·미·일 협력 강화의 기조를 확인하고 돌아왔다. 이에 대항하듯 9월 3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전승기념식에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하여, 북·중관계 개선, 북·중
파업이 길어져야 이윤이 커지는 이상한 기업이 있다?
오민규 노동문제연구소 '해방' 연구실장
우윳 빛깔 조희대!
손문상 화백
2025.09.16 10:58:51
금융통화위원회는 노동자 목소리를 반영할 수 없는가?
임수강 <부자은행 가난한 사회> 저자
트럼프식 '표현의 자유' 이중잣대…혐오 발언 옹호하더니 커크 암살 비하 땐 '해고'
지난주 미국의 저명한 우익 활동가 찰리 커크가 암살된 뒤 그의 죽음을 애도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직장에서 해고되는 사례가 발생하며 도널드 트럼프 정권이 내세운 소위 '표현의 자유'가 이중잣대로 적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급진 좌파" 책임을 주장하는 데 이어 공화당 한 의원은 애도의 뜻이 담기지 않은 온라인 게시글 작성자의 신원을
2025.09.16 06:05:41
수술 앞둔 검찰, '캐비닛 대청소'가 먼저 필요하다
빚 4000만원 갚으려 죽도록 일하다 민원에 치여 쓰러지는…이게 최선인가
대한민국 여성은 '동네북'이 아니다
尹 닮아가는 한덕수? 통상'으로 대통령 되겠다면서 통상 문제삼지 말라…본인이 신(神)인가?
인권위 사망의 날, 극우 자경단은 "슈퍼챗 많이 터진다" 낄낄댔다
尹의 착각 또는 꼼수…'김용현이 다 했다'? 그래서 어쩌라고?
하다하다 '팀킬' 하는 尹…이철우, '에이펙' 성공 원하면 尹 입부터 막으시라
국민의힘, 야당때문에 한미관계 훼손? 계엄 수습 의지도, 능력도 없으면 가만 계시라
'탄핵 좌초'로 '기만의힘' 자처한 국민의힘, 미래가 있나?
탄핵이 최우선이다. '이재명'도 '한동훈'도 모두 정신차리라
[반론보도] <"워라밸" 공약한 국민의힘, 직원들에겐 '과로' 강요> 관련
[부고] 서대천(한기총 공동회장) 목사 모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