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6월 20일 2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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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교육 어디까지 퇴행하나…노골적 성소수자 차별 중단하라"
박상혁 기자
'위원장 불신임' 목소리 나오는 민주노총... 지도부, 지배력 흔들
손가영 기자
김민석 청문회 코앞인데 인청특위 공회전…여야, 증인채택 이견 못 좁혀
한예섭 기자
이스라엘-이란 충돌에 잊혀지는 팔 가자지구…"우리가 사람이긴 한가요?"
김효진 기자
국정기획위, 검찰청·방통위 업무보고 도중 중단…"내용도 형식도 안 갖춰"
이재명 정부의 사실상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원회가 검찰청과 방송통신위원회 등 정부 부처들의 업무보고 내용이 부실하다고 질책하며 보고를 중단시키고 추후 재보고를 진행하기로 했다. 윤석열 정부 당시 현 집권세력에서 문제점을 지적해온 부처들을 중심으로 '기강 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국정기획위원회는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청소년은 어리니까 뭘 모르고 선동당해서 공산당 뽑는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고등학교 야간자율학습이 '자율'이 아니었던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름에는 '자율'이 들어가지만 야간자율학습에는 청소년의 자율 따위는 들어있지 않았다. 오랫동안 학교가 강제하는 것이 당연했다가, 일부 지역에서 학생인권조례가 시행되고 인권의식이 높아지면서 점차 바뀌었다. 지금은 그런 경우가 많이 줄었지만, 아직도 야간자율학습이 자
성령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활동가지음
2025.06.20 13:37:47
정신질환자가 노숙으로 내몰리고 있다
박기웅 영등포보현종합지원센터 부장
"한일 병합 무효" 일본인에 日 의원 "실명으로 출판하면 살해 당할 수도"
이재호 기자
지금 이 순간, 치료받지 못한 여자 아이들은 어디로 가야 합니까?
이영희 산부인과 전문의(전 서울시립 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 촉탁의사)
국민의힘, '이재명 표 추경'에 "포퓰리즘적 현금살포" 비난
곽재훈 기자
일본인 연대자가 말한다 "니토덴코가 한국 국회 청문회에 서야 하는 이유"
한국에서 일본기업 니토덴코를 한국 국회 청문회에 세우기 위한 '국회 청문회 청원'이 5만 명을 넘었다. 21일까지 5만명을 안 넘을까 너무 마음을 졸였다. 일본인인 필자가 니토덴코가 국회청문회에 서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이렇다. 현재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구미 공장에서는 박정혜 씨가 불에 탄 공장 옥상에서 고공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월 8일부터
오자와 다카시(옵티칼하이테크 투쟁을 지지하는 도쿄 시민)
2025.06.20 09:36:53
이란 공격 거세지고, 지지층은 미국 개입 반대하고…고민 깊어지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공격을 저울질하고 있는 가운데 이란의 공습으로 이스라엘 병원이 피해를 입어 미국의 결정에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이란이 미국 개입 땐 항전을 경고했고 지지층 반응도 저조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트럼프 정부가 이란을 타격하되 전면전으로 빠져들지 않을 방법을 궁리 중이라는 보도가
2025.06.20 05:27:51
미국의 민낯, 마릴린 먼로는 누가 죽였는가?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법학자이면서 현대 미국사에 정통한 인사다. 그의 삶이나 관심사도 한국의 평범한 학자들의 그것과는 다르다. 50년대 초반 생인 그는 서구의 68혁명(명칭을 뭐라고 하든)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스스로 밝힌다. 전쟁과 분당의 후유증에 시달리며 독재의 그늘에 있던 당시 한국에서 그런 '세계인'은 드문 시대였다. 청년 이상돈의 외조부는 한
박세열 기자
'제2의 윤석열' 막는 진정한 '압도적 승리'는 여기 있다!
"한국 정치 흐름이 미국 정치에 후행할까, 선행할까? 트럼프 전임인 버락 오바마는 미국의 노무현일까? 문재인일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번째 임기에 미국에 체류하고 있었다. 한국은 문재인 정부 때다.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배경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보수와 진보를 대표하는 거대 양당과 대통령제라는 공통점에 기반해 이런 엉
전홍기혜 기자
내란·파시즘·혐오·극우화 원인은? 한국, 심리적 보상에 실패했다
12.3 내란 사태가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 내란 사태는 한국 민주주의의 시험대였다. 한국 시민들 덕분에 이탈했던 민주주의가 다시 돌아오고 있다. 지난 반년간 유지되던 긴장감이 사라지자 이런 질문이 불쑥 머리 속을 헤젓는다. 한국 같은 선진민주주의 국가에서 발생한 친위쿠데타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파시즘 운동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아닐까? 윤석열의
김창훈 칼럼니스트
"모랫바람 속에서 둔황과 둔황학을 지켜가는 사람들"
해인사에는 장경각藏經閣이 있고 둔황 막고굴 제17굴에는 장경동藏經洞이 있다. 혜초 스님의 <왕오천축국전往五天竺國傳>이 발견된 곳이다. 최고의 보물들은 어떻게 작은 석굴에 봉인되었을까. 가장 널리 인정받는 가설은 피난설과 폐기설이다. 1036년 탕구트족과 위구르족이 전쟁을 벌였고 둔황이 점령된다. 이때 막고굴의 스님이 서하 군대가 둔황을 점령하기
최재천 법무법인 헤리티지 대표 변호사
산타클로스는 무슨 돈으로 우리에게 줄 선물을 사는걸까?
이름을 밝히지 않는 '증여'자로 세계적인 유명인사가 있다. 산타클로스. 세상은 '시장경제라는 교환의 논리의 한복판에서 증여를 성립시키기 위해' 산타클로스를 발명했다. 그런데 시대와 문화와 동네에 상관없이 어떻게 산타클로스라는 존재는 가능할까. 이는 산타클로스라는 장치가 '이건 부모가 주는 증여야.'라는 메시지를 지우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산타클로스 덕분
시간의 반역자들: 객체지향존재론이 펼치는 고고학적 상상력
시간은 과연 사물들이 존재하는 비어있는 공간인가? 철학자 그레이엄 하먼(Graham Harman)과 고고학자 크리스토퍼 위트모어(Christopher Witmore)의 <반시대적 객체(Objects Untimely: Object-Oriented Philosophy and Archaeology)>는 이 질문을 통해 두 학문 분야의 교차점을 탐구하며
한창희 홍익대학교 박사
전쟁에게 평화를 묻다
드디어 한국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입체적으로 살펴보는 책이 출간되었다. 지난 주 나온 <전쟁에게 평화를 묻다>이다. 사실, 전쟁의 배경과 진행과정, 참상의 성격, 협상 과정, 현재의 상황뿐 아니라 종교적 배경, 제3자의 중재, 국제사법기구와 한국 평화운동의 대응, 언론의 보도 논조까지 아우르는 이러한 책은 아마 다른 나라에서도 그리 흔치 않
남영호 신한대학교 탈분단경계문화연구원장
이재명 정부 첫 추경안, 국무회의 의결…20.2조 규모
박정연 기자
97일 고공농성 끝, 땅 밟은 김형수 "노조법 2·3조 개정으로 길 열자"
97일 동안 고공농성을 이어 온 한화오션 하청노동자 김형수 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장이 드디어 땅으로 내려왔다. 19일 2024년 단체교섭이 타결됨에 따라 김 지회장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고공농성 중이던 서울 장교동 한화 본사 앞 CCTV 첨탑에서 스카이차를 타고 내려왔다. CCTV 철탑 주변은 경찰과 조합원, 연대 시민들로 오후
2025.06.19 17:27:01
김동연, 李정부 추경 적극 지지 "민생경제 살릴 첫걸음"
허환주 기자
김용태, 당 혁신 세미나에서 "기득권 아닌 변화의 편에 서야"
6.3 대선 패배 후 당 쇄신책을 놓고 국민의힘 주류와 비주류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비주류에 속한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변화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조건"이라며 "국민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기득권이 아닌 변화의 편에 서야 한다"고 주류 측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김 비대위원장은 19일 당 재선의원들이 주축이 된 '당
2025.06.19 19:28:39
나는봄 폐쇄 저지 공대위 연속기고③
서울시립 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에서 촉탁 산부인과 진료를 해온 의사로서, 지금의 서울시 결정을 결코 묵과할 수 없기에 이 글을 씁니다. 제가 이곳에 참여하게 된 이유는 단순한 의학적 관심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이전 근무지에서 청소년 환자의 심각한 감염 질환을 발견하고 치료를 권유했지만, 결국 연락이 끊기고 아이는 사라졌습니다. 그 경험은 제가 의료인으
청소년 인권을 말하다
기고
서리풀연구통
누가 의사가 돼야 하는가?
2024년 지난 정부에서 시작된 '의정갈등'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많은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돌아오지 않았고, 의대생들 또한 1년 반이 넘도록 수업에 복귀하지 않고 있다. 일부 대학에서는 집단 유급 사태가 현실화됐으며, 재학생 중 약 40%가 유급 대상자로 분류됐다. 의료계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의대생과 젊은 의사들에 대한 사회의 실망도 커졌다. 이들
초록發光
실용주의 이재명 정부의 탄소중립 미래는?
비상계엄이라는 비현실적인 사태에 대한 헌법재판소에 의한 법률적 판결과 대통령 선거에 의한 정치적 탄핵을 무사히 건넌 2025년 여름은 예년과 다를 바 없는 익숙한 편안함으로 돌아가고 있다. 헌재 판결문에서 설명된 바 있듯이, 지금의 평화는 상부의 명령을 거부했던 군경과 한겨울 혹한을 이겨냈던 시민들의 저항 덕분이다. 이렇게 한국의 민주주의는 많은 이들의 희
나는봄 폐쇄 저지 공대위 연속기고②
'나는봄'에서 성장한 저는 올해 투표권이 생겼습니다
고등학생이던 지난해, 전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았습니다. 가족과의 관계는 소원했고 집은 저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곳이 아니었습니다. 집에 있기가 싫어서 심야까지 거리를 떠돌았고 수험의 강박이 겹쳐 가출까지 한 적도 있습니다. 혼자서 감당해야 했던 시간 속에서 저는 건강도, 마음도 점점 무너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서울시립 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을 알게 됐
인권으로 읽는 세상
이준석의 상식, 이준석의 세계
제21대 대선 '이후'를 주목하게 하는 건 단연 개혁신당 이준석이다. 이준석의 정치적 역량과 행보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득표율 41.15%로 선전한 국민의힘 김문수 지지율이 보여주듯 이준석의 8.34%대 득표율은 '반계엄' 보수를 흡수할만한 토대가 아직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숫자다. 하지만 2030 남성의 지지(20대 37.2%, 30대 25.8%)는
대학문제연구소 논평
대학 교육 개혁, 두 번의 실패는 없다
새 정부가 출범한지 보름이 흘렀다. 이재명 정부는 인수위의 준비 과정도 없이 출범했지만, '빛의 혁명'을 통해 탄생한 정부답게 3대 특검법을 통과시키는 등 전광석화처럼 빠른 개혁 행보를 보였다. 국민주권정부라는 명칭도 독재의 망령을 국민의 힘으로 물리치고 탄생한 정부라는 의미를 적극적으로 담아낸다. 이재명 정부는 단순한 정권교체를 넘어서 진정한 민주주의를
민생회복지원금, 보편주의적 차등지원의 다섯 가지 대안
이재명 정부가 민생경제 회복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추가경정예산에 25만 원 민생지원금을 보편, 또는 선별지급으로 할 지에 정부 여당의 방침이 아직 미정인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보편지급을 선호하는 목소리가 표출되고 있지만, 부족한 재정여력을 감안하여 선별 또는 차등지원에도 열려 있다고 한다. 필자는 보편주의적 선별, 차등지원의 방향
복지국가SOCIETY
행복은 주권을 통해 온다
근본주의 사상가 이반 일리치는 '행복은 자전거를 타고 온다'라고 했다. 왜 행복은 자전거를 타고 올까? 자동차가 훨씬 더 편리하고, 기차는 정해진 시간에 더 많은 사람들을 이동시킬 수가 있는데 왜 행복은 자전거를 타고 온다고 했을까? 일리치가 보기에, 자전거는 자신의 직접적인 감각과 힘으로 이동하기에 진정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감각과
나는봄 폐쇄 저지 공대위 연속기고①
위기 여성청소년의 삶은 계속되는데, 서울시는 등을 돌렸다
일본에서 '신체를 통한 인식'에 초점을 둔 '카라다키즈키(からだ気づき)' 프로그램을 연구하며 보건·체육 석사과정을 마쳤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서 심신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 제공하고 싶었고, 그렇게 8년 전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과 인연을 맺었다. '산부인과 가기 두려운 여자 청소년'이라는 이름의 온라인 채팅 상담방을 운영하자 3000
민생 지원금 ‘현금’ 보다는 ‘지역화폐’가 지방경제 살린다
정부가 2차 추경을 통해 최대 40만 원 규모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차등 지급하고, 지역화폐 발행을 위해 5천억 원 이상의 국비를 추가 편성, ‘선별적 지역 소비 유도’로 방향을 전환해 재정 건전성과 실효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취지다. 이는 당초 제안된 ‘보편적 현금 지급’ 방식과 확연히 대비된다. 정부는 소득 상위 계층은 제외하고, 하위 계층은
한국인, 이스라엘 이어 이란서 연이어 대피…항공편 어려워 육로로
李대통령·여야 지도부 22일 관저 회동…"허심탄회한 대화"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2일 여야 지도부와 오찬을 겸한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회동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송언석 원내대표가 참석한다. 우상호 정무수석은 19일 "22일 12시 대통령 관저에서 오찬을 겸해 회동할 예정"이라고 알리며 "이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관련한 여러 내용을 소상히 설명을 하
임경구 기자
2025.06.19 17:04:37
'모두의 대통령'이 명령한 '공공의 적' 소탕전
"위기탈출 트럼프?"
손문상 화백
2025.06.19 16:57:40
대한민국 여성은 '동네북'이 아니다
尹 닮아가는 한덕수? 통상'으로 대통령 되겠다면서 통상 문제삼지 말라…본인이 신(神)인가?
인권위 사망의 날, 극우 자경단은 "슈퍼챗 많이 터진다" 낄낄댔다
尹의 착각 또는 꼼수…'김용현이 다 했다'? 그래서 어쩌라고?
하다하다 '팀킬' 하는 尹…이철우, '에이펙' 성공 원하면 尹 입부터 막으시라
국민의힘, 야당때문에 한미관계 훼손? 계엄 수습 의지도, 능력도 없으면 가만 계시라
'탄핵 좌초'로 '기만의힘' 자처한 국민의힘, 미래가 있나?
탄핵이 최우선이다. '이재명'도 '한동훈'도 모두 정신차리라
한동훈, 그의 진심은 '선별된' 약자만을 향한다
'이재명 판결'로 숨통 틘 윤석열 대통령, 우크라 무기 지원 이야기 그만해도 되지 않나요?
[반론보도] <"워라밸" 공약한 국민의힘, 직원들에겐 '과로' 강요> 관련
[부고] 서대천(한기총 공동회장) 목사 모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