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09월 29일 18시 07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최태호의 우리말 바로알기] 코로나19와 언택트
'코로나나19’로 많은 것이 변했다. 세기가 바뀌고 있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어떤 이는 ‘코비드–19’가 맞는다고 하는데 방송에서는 계속 ‘코로나-19’라고 하고 있으니 정식 명칭이 무엇인지도 모르겠다. 한때는 ‘우한폐렴’이라고 했다가 지역 명칭이 들어간 것은 좋지 않다고 하여 코로나–19로 바꾸고 다시 코비드-19(코로나-19바이
최태호 중부대학교 한국어학과 교수
[최태호의 우리말 바로 알기] 캠페인과 깜빠니아
오랜만에 남•북한의 언어 이질화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한다. 우리 남한의 표준어와 북한의 문화어는 태생적으로 차이가 있다. 표준어는 ‘서울에 사는 교양있는 사람이 두루 쓰는 말’을 기준으로 하고, 한글 맞춤법은 표준어를 소리대로 쓰되 어법에 맞도록함을 원칙으로 하고,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며, 외래어는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적는다.
[최태호의 우리말 바로 알기] 움치칫움치칫
아버지가 그리운 적은 별로 없었다. 어머니는 몹시 그리운데 무슨 일인지 아버지는 꿈에도 잘 나타나지 않으신다. 나타나셔도 별로 개운하지 않은 꿈을 꿀 때가 많다. 선친은 평생 교직에만 근무하셨기에 다른 일은 문외한이셨다. 평생 교편을 잡으신 덕에 필자는 약간의 혜택을 입었다. 아버지와 같은 직업으로 시작해서 오늘까지 왔으니 참으로 질기게 교단에 섰다.(우리
[우리말 바로 알기]한국어와 발음
한국어는 한 글자가 한 소리를 나타낸다. 그러니까 쓰기도 편하고 읽기도 편하다. ‘의’ 발음만 세 개로 발음하는 특이한 것이고 나머지는 거의 발음대로 쓰면 된다. 그러다 보니 외국인 학생들이나 다문화가족의 이주여성들이 혼란을 겪는 것이 있다. 실제로는 자신의 발음이 틀린 것인데 그것이 바른 것인 줄 알고 그렇게 표기한다는 말이다. 우리 학과에서는 해마다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