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6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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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자치는 ‘현장의 지혜 만들기’다
[김주원 박사의 '마을자치에 학과 습을 이야기하다'] ⑪이제 현장중심 실천이다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일은 지역과 마을에서부터 정책집행과정에서 현장의 지혜가 쌓여져야 한다. 정부부처별로 마을지원 정책이 만들어져 운영되어 오고 있다. 내년부터는 균형발전특별회계중 지방이양이 이루어지면서 지방의 자율성이 높아지게 되었다. 그렇지만 마을단위 사업들은 부처간 칸막이로 인한 중복 문제가 크다. 중층성의 원리로 부처의 특성을 살려 마을을 지원한다는
김주원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마을자치는 풀뿌리 강화다
[김주원 박사의 '마을자치에 학과 습을 이야기하다'] ⑨스위스 마을자치의 저력
우리는 변화의 한가운데 있다. 끝날 것 같던 촛불은 광화문, 서초에서 광장시위로 계속되고 있다. 현재 우리 민주주의 체제는 너무 나약해 보인다. 사상누각처럼 우리를 지탱하는 사회의 기반이 풀뿌리가 약하기 때문이다. 예전의 낡고 단순한 이데올로기로 설명하기 어려운 우리사회의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 이를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
마을자치는 생활친화형 만들기다
[김주원 박사의 '마을자치에 학과 습을 이야기하다'] ⑧강릉 명주동 작은 정원
지난 11월 24일 ‘우리 동네 우체부’라는 독립영화 상영회가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에서 열렸다. 명주동의 마을 공동체인 ‘작은 정원’에 살고 있는 어르신 6명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영화인들이 협업한 15분 분량의 독립영화다. 명주동의 독특한 우체부가 어르신 댁을 돌아다니며 일어나는 소소한 일화들이 담겼다. 올해 4월에 처음 시작한 이 영화는 김숙련
마을자치는 행복 찾기다
[김주원 박사의 '마을자치에 학과 습을 이야기하다'] ⑦행복은 누구나 꿈꾸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삶에서 행복은 무엇일까? 행복은 누구나 꿈꾸고 있는 것이다. 헌법에서도 행복추구권을 보장하고 있다. 답은 각양각색이다. 행복은 각 개인의 노력이 중요한 변수다. 그렇지만 어디에서 어떻게 살고 있느냐에 따라 우리 삶의 질이 결정된다. 어느 가문 혹은 어디에서 태어났는지에 따라 운명이 결정된다. 이것은 신의 영역이다. 인간이 선택할 수 없는 영역인 것이
마을자치는 주식회사다
[김주원 박사의 '마을자치에 학과 습을 이야기하다'] ⑥평창 미탄면 어름치마을
평창 어름치마을에 새 목적지가 만들어지고 있다. 꿈꾸는 삶을 실현하고 있는 김정하 대표가 그 중심이다. 미탄면 주민들과 함께 마을자치의 새 역사를 써 가고 있다. 놀라운 것은 어름치마을의 성과를 미탄면 전체 마을로 연계하여 새로운 농촌 면단위 주민자치모델로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한 마을로는 부족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계획을 확장 발전시키고 있
마을자치는 ‘목적지’가 되어야 한다.
[김주원 박사의 '마을자치에 학과 습을 이야기하다'] ⑤우리 삶을 담는 그릇이 마을이다
우리 삶을 담는 그릇이 마을이다. 그 그릇안에 무엇을 담을 것인가를 만드는 것이 마을자치다. 어떻게 우리 삶을 더 풍족하게 행복하게 할 것인가는 정하는 것이다. 마을은 찾아오는 손님입장에서 목적지다. 마을은 한마디로 우리 역사문화관점에서 표현하면 봉제사 접빈객이다. 조상들의 제사를 모시고 손님을 맞이한다는 의미다. 조상의 음덕을 기리는 것은 마을의 귀중한
마을자치는 ‘덕 쌓기’가 우선이다
[김주원 박사의 '마을자치에 학과 습을 이야기하다'] ④정선 덕우리 마을자치 사례
덕우리 마을과 인연은 강원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선정과 함께 2014년부터 시작되었다. 2016년까지 3년간 강원도 마을공동체 사업추진 과정에서 공동체성이 살아나 발전하고 있는 마을이다. 이 과정에서 덕우리는 마을주민들간‘덕을 쌓고 사는 마을’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 이 자부심이 마을이 더 잘사는 마을로 발전을 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1
마을자치는 좋은 인간관계다
[김주원 박사의 '마을자치에 학과 습을 이야기하다'] ③좋은 이웃을 만드는 일이 마을자치다
지금 보다 더 바람직한 우리의 삶은 ‘좋은 인간관계(intimacy)’로 만들어 진다. 나 개인의 삶도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의 좋은 인간관계에서 만들어진다. 만약 양파처럼 인간관계를 하나 하나 다 벗겨낸다면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웃과의 좋은 인간관계는 내 삶을 만드는 길이며 더 행복해질 수 있는 마을자치의 출발점이다. 이웃사촌이 그 누구보다도 더 소중하
마을자치는 함께 만들어 가는 흥이다
[김주원 박사의 '마을자치에 학과 습을 이야기하다'] ②강원 홍천 능뜰마을 사례
강원 홍천군 북방면 능평리 능뜰마을은 축제로 흥이 넘쳐 나고 있다. 개천절 날 마을을 찾았을 때, 태풍으로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체육관에서 흥겨운 잔치가 열리고 있었다. 주민들의 합창, 독주, 난타공연 등이 진행되고 있다. 이장님이 흥겹게 춤추시고 주민들과 어울리시는 모습에 눈물이 찔끔 날 만큼 감동받았다. 농촌마을에도 이런 날이 있어야 한다는 확신 때문
마을은 우리 행복의 시작과 끝, 나로부터 시작되는 마을자치
[김주원 박사의 '마을자치에 학과 습을 이야기하다'] ①이제 시작이다
1000년 전에 국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은 왕과 왕비뿐이었다. 100년 전에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사람들은 기업가들이었다. 오늘날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은 우리 개개인이며, 우리 모두다. 내 삶을 만들고 내 삶을 지키는 것은 나의 의지로 마을에서부터 시작되어 마을에서 끝난다. 내 가족, 내 재산, 내 생명을 지켜내는 것도 우리의 행복도를 높이는 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