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치매환자를 위한 숲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4일 남원시에 따르면 치매 관련 자원 발굴과 치매관리사업 활성화를 위해 시 보건소와 국립곡성치유의 숲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치매예방을 위한 교육 및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사업 등 다양한 자원 연계를 통해 효율적인 치매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사회 치매를 극복하기 위해 이뤄졌다.
국립곡성치유의 숲은 전남 곡성군 동악산 자락의 신기리 청계동 계곡 일대에 조성돼 솔바람과 폭포 등 다양한 산림환경 요소를 활용,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산림치유 활동을 할 수 있는 숲 속 공간이다.
남원시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와 가족 26명은 지난 6일 곡성치유의 숲 프로그램에 참여해 아름다운 산림이 주는 치유 효과를 몸소 체험하고 정서적 안정은 물론 휴식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남원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보다 체계적인 숲 산림치유서비스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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