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지에서 전북 남원으로 진입하는 곳 중에서 차량 최다통행 관문인 춘향터널 입구에 남원 방문을 환영하는 조형물이 설치돼 방문객들을 맞는다.
18일 남원시에 따르면 그네를 타는 춘향이와 이를 바라보는 이도령 그리고 남원을 상징하는 자원인 달이 형상화된 환영 조형물은 높이4m 너비4m로 남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과 함께 달의 도시라는 남원의 상징성을 심어주기 위해 설치됐다.
올해 2월, 교통 소통에 장애요인이 되지 않으면서 남원에 관한 이미지를 강하게 심을 수 있는 시각적 상징물을 선정하기 위해 전국을 대상으로 디자인을 공모해 이를 실물로 완성해 설치된 것이다.
남원시 관광과 관계자는 "국도의 중앙화단에 설치되는 조형물인 만큼 교통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으면서 차창을 통해 각인할 수 있는 남원 상징물이 절실했다"며 "춘향이와 이도령이라는 남원의 상징성의 테두리 안에서 남원 방문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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